우간다, 안정근 / 정미향 선교사 (2/2023)


아프리카의 진주, 우간다에서 보내드리는 2023년 새해 선교편지

“그가 친히 말씀하시기를 내가 과연 너희를 버리지 아니하고 과연 너희를 떠나지 아니하리라 (히13:5)”

변함없으신 하나님의 은혜로 부어주시는 소망 가운데, 저희들과 함께 하시겠다는 약속의 말씀을 붙들고 새해를 맞이했습니다. 2개월간의 긴 방학을 마치고 부푼 기대감과 함께 2023년 새학년 새학기를 맞아 학교로 돌아온 학생들은 몰라보게 자랐고 여전히 건강한 모습에 지켜 주신 하나님께 감사와 찬양을 올려 드립니다. 첫번째 주간동안 날씨는 화창하고 뜨거웠는데 금요일 오후의 시원한 빗줄기로 마무리 되었습니다.


<학교소식>

드디어 펜데믹을 지나 정상적으로 2월 6일 2023년 첫학기가 시작되었습니다.

경제, 치안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중보자님들의 기도를 들으시고 골든베리 스쿨 공동체를 불꽃같은 눈동자로 지켜주신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네 분의 좋은 선생님을 더 모셔서 학생수가 많았던 2학년, 3학년을 2개반으로 나누어 수업을 하게 되었습니다.

방학동안 43인치 TV를 3개반에 더 설치하여 모든 학생이 영상 수업을 받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대대적인 변화는 없었지만Walkway, 5 스탭룸, 2스쿨밴 뉴 페인팅, 건물 페인팅 등 작은공사들을 하여 조금이나마 학생들과 스탭들이 새로운 마음으로 편리하게 사용할수 있게 되었습니다.

                   

다이닝 룸을 마련하고 학교 시작전 오픈을 하고 싶었지만 테이블과 의자가 예상 보다 가격이 높아서 어쩔수 없이 미루게 되었지만 테이블을 직접 만들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건기중에 메말랐던 운동장의 잔디를 방학동안 심고 가꾸어 지금은 푸르름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많은 학생들이 뛰어 놀다보면 금방 사라지겠지만 학생들을 위한 천연잔디 운동장을 바라보니 마음이 너무 즐겁습니다.

작년 내내 기도해 주셔서 훌륭한 졸업시험 성적을 받았습니다. 지난해(우간다내 상위 1.5%내) 와 비슷한 성적을 받았습니다만, 펜데믹으로 학교 수업을 오랬동안 받지 못한 것을 감안하면 큰 은혜가 아닐 수 없습니다. 기도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올해는 더 놀라운 은혜를 체험하도록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선교사소식>

저희 사역의 하나인 돌봄 사역이 펜데믹으로 중지 되었지만 스탭자녀중 3명이 저희 학교를 졸업하고 상급 학교로 진학을 하게 되어 정성껏 장학금을 지원했습니다. 2명은 싱글 맘의 자녀로 여러분도 함께 후원하실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2023년 올 한해도 중보자님들의 마음의 소원을 아시는 아버지 하나님께서 가장 좋은 것으로 만족하게 하시기를 기도합니다.

2023년 02월 10일,

우간다에서 안정근 & 정미향 선교사 올림

<< 기도 제목 >>

1. 새학기를 맞이한 골든베리스쿨 모든 식구들이 하나님께 감사하고 영광 돌리도록

2. 상급학교로 진학한 26명의 졸업생들이 충실한 학업과 신앙생활을 잘 이어가도록, 좋은 선생님, 친구들을 만나기를 그리고 먼저 좋은 학생과 친구가 되기를

3. 6월에 방문할 KCQ단기선교팀에 예비하신 멤버들이 조인하도록

4. 예비하신 Gate Keeper에게 자원하시는 마음을 주시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