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ngaging the Lost, 생명 나누는 교회

(2023년 01월 01일)

2023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존귀하신 하나님께서 사랑하는 성도님들 삶과 가정 위에 놀라운 하늘의 은혜로 찾아오시기를 기도합니다. 올해는 우리 교회가 50주년을 맞이하는 특별한 해입니다. 지나온 아름다운 역사를 돌아보며 앞으로 찬란한 하나님의 역사를 새롭게 써가야 할 때입니다. 올해 우리 교회 모토는 ‘생명 나누는 교회, Engaging the Lost 입니다. 전도와 선교하는 교회, 생명을 살리는 성도, 영혼을 품는 목자가 되는 삶을 총체적으로 가리키는 말입니다. 잃어버린 영혼을 품는 하나님의 가슴을 품고 주님 사랑의 통로로 살아가는 삶이 되는 것입니다. 생명을 나누는 삶, 예수님이 세상에 오신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하늘을 버리시고 유한한 인간의 몸으로 오신 예수님은 죽은 우리의 생명을 살리려 오셨고, 생명 살리는 사명을 위해 제자들을 훈련시키셨고, 땅 끝까지 생명 나누는 사명을 주셨습니다. 예수님을 따라 다닌다고 자동적으로 이런 삶을 살아가는 제자가 되는 것은 아닙니다. 잃어버린 영혼을 향한 예수님의 마음을 깨달을 때 가능한 일입니다. 
 
올해 우리 가슴에 ‘생명 나눔’이라는 단어가 DNA처럼 새겨지기를 기도합니다. 이 위대한 사명을 위해 주님을 더욱 깊이 알아가고, 주님이 찾으시는 영혼을 위해 기도하고, 가정도 순모임도 생명을 나누는 일에 한 마음으로 몰입하기를 바랍니다. 가정에서 직장에서 우리가 만나는 사람마다 생명 나눔이라는 단어가 우리의 삶에 따라다니기를 바랍니다. 그때 하나님은 우리의 말과 태도, 그리고 행동을 더욱 인도하셔서 생명의 통로가 되게 하실 것입니다. 그렇게 살아갈 때 우리는 영혼 탄생이라는 위대한 울음 소리를 듣게 될 것입니다. 교회는 영적 탄생의 소리로 축제 같은 기쁨이 넘칠 것이고 천국에서는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미소가 펼쳐질 것입니다. 올해 50주년을 맞이하면서 우리가 하나님께 드리는 최고의 선물, 바로 생명을 나누고 생명을 탄생시키는 일이 될 것입니다. 

이 사명을 이루기 위해서는 우리의 결단도 중요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하나님의 넘치는 은혜를 받는 일입니다. 우리의 모든 사역과 섬김은 하나님이 주신 은혜에 대한 반응으로 나타날 때 섬길수록 기쁨과 보람이 넘칠 것입니다. 내가 먼저 은혜를 받고 우리 가정과 우리 순모임이 먼저 은혜를 받아야 가능한 일입니다. 매 주일 예배마다 하나님을 더욱 깊이 체험하는 은혜로운 예배가 되기를 바랍니다. 금요비상기도회와 다양한 예배를 통해 하늘의 은혜에 압도되어 그 거룩한 기쁨이 우리를 움직이는 힘이 되기를 바랍니다. 그렇게 살아간다면 매일의 삶이 역동적이고 보람 넘칠 것입니다. 그것은 생명 나눔이라는 명확한 목표가 세워져 있고, 하나님이 가장 기뻐하시는 삶을 산다는 확신이 있기 때문입니다. 사랑하는 성도님들, 이제 멋진 새해를 맞이했습니다. 생명 나눔! 이 거룩한 하나님의 초청에 기꺼이 그리고 즐거이 참여하시기를 바랍니다. 우리 하나님을 가장 행복하고 영화롭게 해 드리는 한 해의 삶이 되기를 축복합니다. 
여러분의 목사 류응렬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