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께 드리는 사랑 노래

(2023년 04월 30일)

하나님은 언제, 어떤 일로, 어떤 사람을 보실 때 기뻐하실까요? 하나님은 모든 일에 스스로 완전하고 충만하신 분입니다. 온 세상이 하나님을 모른다 해도 하나님의 영광은 1%도 줄어들지 않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당신이 만드신 만물을 보실 때, 특별히 당신의 형상대로 지음 받은 사람을 보실 때 기쁨을 이기지 못한다고 하십니다. 나를 향해 미소 짓는 하나님을 생각하면 견디지 못할 어려움이 없고 어떠한 낙심의 순간에도 다시 일어나는 힘을 얻습니다. 

이 아름다운 봄 날에 나를 향해 기쁨의 노래를 부르시는 하나님의 모습을 가만히 그려 보시기 바랍니다. 그 노래에 제각기 모습으로 화답하는 산천과 들녘을 그려 보시기 바랍니다. 거울 앞에 서 있는 자신의 모습이 너무나 소중하고, 곁에 있는 사람이 한없이 사랑스러워 보일 것입니다. 눈에 보이고 귀에 들리는 모든 것이 하나님의 숨결이 스며있는 작품처럼 보일 것입니다. 하나님이 부르시는 사랑 노래에 우리도 주님을 향해 사랑의 고백을 드리고 싶습니다. 


천상의 노래

오늘 하늘의 새들이 노래하고 꽃들이 향기를 품는 봄날 
수풀은 가지마다 푸른 잎으로 창조주를 드러내고 
대양의 파도는 쉼 없는 하나님의 사랑을 노래합니다 
 
나는 오직 당신 한 분을 향한 꽃을 피우려 합니다 
밤이면 별들이 지키고 바람의 노래가 모여 꽃잎을 틔울 때 
가슴 가득히 안고 나의 주인 당신 앞에 엎드립니다
 
당신은 그 자비한 손으로 나를 일으켜 주십시오 
잔잔한 그 사랑으로 나의 누추한 마음을 만져 주십시오 
그때 내 영혼은 만발하여 당신의 향기가 되겠습니다
 
오, 내 전부이신 나의 주님이여 
그 사랑의 손길에 내 영혼은 하늘을 노래합니다
그 기쁨의 소리에 내 영혼은 천상의 춤을 춥니다 

여러분의 목사 류응렬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