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이성철 / 이혜정 선교사 (4/2023)

이성철 이혜정 선교사 기도 편지

안녕하세요! 동역자님들의 가정과 삶의 모든 영역에 하나님의 은혜가 충만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이곳 마나도는 6개월간의 긴 우기가 지나가고 이제 덥고 습한 여름이 시작되고 있습니다.

지난 몇 개월 동안 외국인 비자 받는 것이 까다로워지면서 어려움이 있었는데 감사하게도 1년짜리 비자를

무사히 받게 되면서 내년에는 5년짜리 비자를 신청할 수 있는 자격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5년짜리 비자를 받으면 

사역도 조금 더 자유로워 질 수 있고 점점 까다로워지는 비자연장의 걱정을 덜 수 있게 되었습니다.

마나도 신학교 사역

2023년 부터는 이곳 마나도에 있는 STTI Manado 신학대학교/대학원에서 교수로서 사역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이 신학교는 침례교 신학교로서 150명의 신학생들이 재학 중에 있습니다.

대부분의 학생들이 재정적인 어려움이 있기때문에 학교자체도 재정적 어려움으로 많은 고충에 있습니다. 

그래서 2023년 부터 몇명 학생들을 선발하여 장학금 제도를 실행하려고 기도하며 준비하고 있습니다.

한 학생당 학비가 1년에 USD $400 정도 필요합니다.

신학교를 졸업하면 대부분의 학생들이 인도네시아 전 지역으로 흩어져서 사역을 감당하고 있습니다.

지난 3월에 인도네시아 전역에 있는 침례교 목회자 Zoom 기도모임에 설교를 부탁 받고 기도모임이 끝나고

목회자들과 교제를 하는 중에 대부분의 목회자들이 마나도 출신으로 마나도에서 신학을 하고 인도네시아  전역으로 흩어져

사역하고 있었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기도모임이 끝나고 저는 한명의 사역자를  건강하게 훈련시키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다시 깨닫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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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침례신학교 신학생들과 함께)                               (마다도 침례신학교 모습)                      (신학교 유버트 총장님과)

어린이 사역

작년부터 특별히 마나도에 가까이 있는 까우디탄 무슬림 지역에서 매달 어린이 사역을 시작하였습니다.

이번달에는 60명의 무슬림 어린이들을 정식으로 등록받고 한국어, 영어, 크라프트와 게임, 찬양을 통해  장기프로젝트로 시작하였습니다.

지난번 사역에는 40명의 무슬림 어린이들이 등록하였는데… 이번에는  라마단기간 중이었지만 무슬림 부모의 동의하에 60명의 어린이들이

함께 하였습니다. 하나님께서 이사역을  어떻게 이끄실지 참으로 기대가 됩니다. 인도네시아는 이슬람 국가이기 때문에 무슬림들을 전도하는 것이

금지  되어있습니다. 매우 조심스러운 사역이지만… 천천히 어린아이들의 마음이 열리는 것을 소망하며 언젠가는  마음이 열리고

구원에 이르기를 간절히 소망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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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들에게 줄 선물 포장)                       (무슬림 어린이들과 율동)                       (어린이들에게 복음으로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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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일 여름성경학교에 참석한 어린이들과)                                                        (까우디탄 무슬림 어린이 사역 후)

마나도 영어 예배 사역

2022년 9월에 시작한 마나도 영어예배는 점점 자리를 잡아가고 있지만… 아직 예산이나 사역 계획을 세우는

일이 미숙한지라 목회적인 차원에서 목회자 팀들을 훈련하고 건강한 목회를 할 수 있도록 돕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마나도에 방문하는 외국인들이 종종 있고 현지에도 살고 있지만 교회를 다니지 않는 외국인들을  교회로 초청하여 이들을 복음화 하는 것이

또 하나의 숙제입니다. 기도가 많이 필요합니다.

Lolak 로락 교회 건축

현재 로락 무슬림 지역에 교회를 건축 중에 있습니다. 건축이 많이 지연되고 있지만 이제야 조금식 진전이  보입니다. 로락교회 건축이 잘 진행되고

2023년안에 완공되기를 소망합니다. 로락교회의 비젼은 주위의  무슬림들에게 복음으로 아웃리치하는 것입니다.

앞으로 로락교회를 통해 하나님의 나라가 확장되기를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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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락교회 기공식예배)               (부활절 예배 현지교회)                     (Acts 29 기도모임)            (홍콩중앙교회 이홍배 목사님과)

ACTS 29 (사도행전) 사역

벌써 ACTS 29 사역을 시작한지 3년째 접어들었습니다.

현지 사역자 15명으로 시작되어 지난 2 년 동안 많은 사역들을 감당하게 하셨습니다. 특히 2023년에는 어린이  사역을 중점적으로 계획하고 있습니다.

복음을 위해서라면 악취로 코를 찌르는 쓰레기 마을에 있는 어린이들을  위해, 산꼭대기에 살고 있는 마칼레론 지역의 어린이들을 위해,

위험이 따르는 카우디탄의 무슬림 어린이들을  위해, 또한 4시간 길을 새벽에 떠나서 지친몸으로 늦은밤에 돌아오는 사역을 위해… 달려왔습니다!

그러나  복음의 확장과 진보를 위해서라면 멈추지 않고 이 땅에 복음의 푸른 계절이 올때까지 전진하려 합니다.

계속해서  하나님의 신실한 Acts 29 사역이 되기를 기도 부탁드리며 동역자님들의 기도와 후원을 통해 이 아름다운 복음의  기쁜 소식과

구원계획의 역사에 하나되게 하심을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이성철.이혜정 선교사 기도제목

  1.마나도 침례 신학교 사역을 통해 150 명의 신학생들이 잘 훈련 받고 건강한 목회자가 될 수 있도록…

  2.카우디탄 무슬림 어린이 사역을 통해 무슬림 영혼들이 주님께로 돌아오는 역사가 일어나도록

  3.로락교회 (무슬림 지역) 건축이 차질 없이 잘 진행될 수 있도록..

  4.이혜정 선교사의 건강(혈소판 수치)이 회복되고 6월 23일에 있을 강현이의 결혼이 은혜롭께 마칠 수  있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