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11월 5일)
존귀하신 하나님, 우리 주님께서 행하신 지난 일들을 돌아보며 감사를 드립니다. 1973년 11월 4일, 미국 땅 중심지에 와싱톤중앙장로교회를 세워주신 하나님 1대 윤명호 목사님의 열정, 2대 이원상 목사님의 기도, 3대 노창수 목사님의 수고 당신의 신실한 종들을 통해 이루신 지난 50년 동안의 아름다운 역사를 기억합니다. 사랑하는 하나님, 그리스도의 십자가와 부활의 복음으로 천국공동체를 이루게 하시고 형제 자매의 사랑과 섬김으로 땅 위에서 하나된 지체의 기쁨과 슬픔을 나누며 어두워가는 세상 앞에서 진리의 말씀과 성령의 능력으로 하나님을 따라가게 하시고 주님께서 기대하시고 주님의 시선이 머무는 교회로 세워주심에 감사를 드립니다. 자비하신 하나님, 우리의 허물과 죄악을 너그러이 용서하시는 주님께 고맙습니다. 거울 앞에 비쳐진 자신의 연약한 모습에 늘 아파하며 회개의 눈물을 흘리는 우리들 상처받고 무너진 영혼을 따스한 손으로 어루만지시고 다시 일으키시는 주님 언제나 따스한 사랑으로 잔잔한 터치로 다가오는 주님의 자비를 의지합니다. 좋으신 하나님, 지난날 베푸신 하나님의 은혜를 기억하며 미래를 향한 소망을 노래합니다. 선배들이 남겨주신 신앙의 유산을 가슴에 간직하며 다음세대를 일으키게 하시고 자녀들과 손주들의 가슴 속에 하나님을 향한 진실한 사랑과 거룩한 열망을 심어주시고 과거의 찬란한 역사를 디딤돌로 삼아 영광스러운 미래를 그려가게 하소서. 온 인류의 소망이신 하나님, 우리는 주님께서 다시 오실 날을 사모합니다. 우리를 통해 성령님의 향기가 만나는 사람마다 잔잔하게 흘러 넘치게 하시고 우리 교회를 통해 사람을 일으키는 복음의 물결이 지역에 펼쳐지게 하시고 하나님의 뜻을 이루기 위해 진실하고 간절하게 기도하는 교회가 되게 하소서. 우리의 전부이신 하나님, 가슴에서 터져나오는 진심의 고백으로 주님을 바라봅니다. 주님만이 우리의 생명이요, 사랑이요, 자랑이요, 의미요, 유일한 소망입니다. 주님 앞에 살아가는 삶이 진정한 행복이요, 주님을 닮아가는 인생이 영광입니다. 하나님의 시선이 머무는 교회, 주님 영광을 찬란하게 높이는 그런 교회가 되게 하소서.
여러분의 목사 류응렬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