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하는 교회를 힘을 다해 도와주신 분 – 임용우 목사

이원상 목사님은 워싱턴 이민 사회와 교계에 큰 구심점이 되셨던 분입니다. 그리고 저에게는 스승과도 같은 분이십니다. 사업을 하다가 부름을 받아 목회의 길로 들어섰기에 부족한 점이 많은 저에게 목회에 대해 귀한 가르침을 주셨습니다.

         이 목사님은 선교에 대한 열정이 너무도 크셨습니다. 교회를 담임하고 SEED 선교회를 이끌고 계셨지만 하나님의 꿈과 소원인 선교를 더 많이 하지 못하는 것에 대해 늘 안타까움을 가지고 계셨습니다. 그래서 저희 교회(워싱턴성광교회)가 선교한다는 이유만으로 제가 교회를 비울 때마다 항상 오셔서 사례비를 받지 않고 설교를 해주셨습니다. 또한 제가 많이 지쳐 있을 때 목사님께서 6개월 이상 주중 새벽기도를 인도하시며 저에게 영육간에 재충전할 기회를 주신 적도 있습니다.

         이 목사님은 선교에 대한 열정과 온유한 모습의 소유자이지만 양보하지 않는 믿음의 단호함도 가지셨습니다. 목회를 은퇴하시고도 더 큰 열정으로 일하시는 모습이 후배 목회자에게는 참으로 귀감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