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년 전 루인스빌 교회 시절에는 어려움이 참 많았습니다. 아이들은 아직 초등학교에 다니고 우리 부부는 수입이 그리 넉넉하지 않아 힘겨운 삶이었지요. 그런 가운데서도 성도들과 함께 이원상 목사님 내외께서 심방을 오셔서 위로해 주고 가면 다시 힘이 나서 열심히 살았습니다.
원인모를 알레르기로 고생할 때는 전문의를 소개해 주시고 열심히 전화로 기도해 주시고 심방도 해주셨습니다. 그때 처음으로 시작한 2:7제자훈련을 통해 신앙도 성장하게 되었으며, 은퇴할 때까지 가정과 교회에서 함께 제 신앙이 발전되어 가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성도수가 늘어나 개인적으로 만날 기회가 많지 않아도 이원상 목사님이 늘 기도해 주시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뉴욕에 있는 아이들이 오랜 세월이 지난 후에 교회를 방문하여 목사님께 인사를 드려도 일일이 이름을 부르며 안부도 묻고 그곳 교회의 목사님 안부도 물으시던 추억은 잊을 수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