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김석훈 / 김옥경 선교사 (3/2023)

선교 동역자 여러분께,

할렐루야!
여긴 망고가 막 노랗게 익어 가는 계절입니다.
건기도 시작되었고, 물이 부족한  때라 얼른 도시 수도가 들어오길 기도로 소원을 담아봅니다.
이번 달은 새학기가 시작한는 달이라 꽤나 바쁜 한 달을 보냈습니다.
시작은 늘 분주하고, 부족함을 느끼지만 뒤돌아 보면 모든 것에  하나님의 은혜가 보입니다.
아주 더워야 하는 이때 아침과 저녁에 시원한 바람이 불어주니 우리 마음에 많은 위로가 됩니다.

2월 달 소식과 기도 제목을 전합니다.
1.2월 6일- 10일까지 목회자 연수 교육 프로그램을 가졌습니다. 14명의 목회자들이 참석하여
   마태복음, 성경적 상당, 그리스도 중심적 설교 과목을 배웠고, 매일 저녁 수업 후  국가, 지역, 교회를 위하여
   함께 기도 하며  헌신을 다짐하는 모임을 가졌습니다. 다음 목회자 연수 프로그램은 8월에 있을 예정입니다.
   이 연수 교육은 신학을 정식으로 하지 못한 목회자를 위한 프로그램으로 매년 2차례씩 교통비까지
   보조하며, 성경을 정확하게 전하게 하며, 목회에 도움이 될 강의를 제공해 주고 있습니다.

2. 2월13일(월)- 18일(토)까지 전체  학생들이 영어성경 전체를 통독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매일 12시간씩 통독하는 것이 육체적으론  쉽지 않은 시간이지만, 다 마친 후에 쏟아져 나온 간증은 분명 하나님이 주신 은혜가 충만함을

    모두가 느끼는 시간들이였습니다.
    간증 속에, 하나님의 사랑이 이리 큰지, 이번에 깨달았다고, 시편이 나의 이야기, 미래에 대해 걱정이 많았는데, 성경을 읽으며 찾아낸 답…
    소중한  여러 간증들을 들으면서 너무나 기뻐습니다. 
    이번에 처음으로  영어로 성경 통독을 한 학생들이 여러명 있었습니다.
    그들에겐 통독을 한 것만으로도 많은 기쁨이 되어습니다.

3. 봄학기는  2월 20일, 오리엔테이션 을 시작으로  다음 날인 21일 개강 예배로 시작 되었습니다.
    이번 봄학기에는 7명의 신입생이 입학하였습니다. 학부 학생 26명과 대학원 학생 14명이
    등록하였습니다.
    하나님이 보내 주신 귀한 학생들을 잘 섬기며,  그리스도의 제자로 잘 훈련 받기를 소원합니다.

4. 이번 학기 때 부터  시작된 ” 전체 학생들의  매주 토요 기도 모임” 에는 학생들의 각 나라 교회들의 부흥과 민족 복음화를 위하여
    자기 나라의 언어로 통성 기도합니다. 아픈 가족과  불신자 가족을 위한 기도도 합니다
    학교 학생들과 교직원들은 10개 나라에서 와 있습니다.

5. 선교 현장은 늘 영적 싸움이 치열한 곳입니다. 보이지 않게 크고 작은 일로 마음에 불신앙을 심어 사역에 힘을 빼고 있음을 느낍니다.
    원수 마귀는 은혜를 놓치게 만들고, 시험과 갈등에  빠지도록 우리를 속이고 있습니다. 특히, 이번 학기에는 시작부터
    영적싸움이 큽니다. 더욱 십자가의 보혈과 능력으로 이길 수 있도록 중보 기도 부탁드립니다.

<기도 제목>

  • 학생, 교직원, 교수진들의 영육간의 강건함을 위하여
  • 학교 공동체 생활속에서 하나님의 나라가 실현되도록
  • 상주할 수 있는 교수/선교사 가정이 조인할 수 있도록
  • 10/40창에서 소명받은 학생들이 올 수 있도록

시공간을  초월하는 동역자 여러분들의 기도가  영적으로 많은 힘이 됩니다. 영적 싸움이 치열한
캄보디아를 포함한 10/40창을 기억, 기도부탁드립니다. 함께 선교에 동역해주심에 감사를 드립니다.
 
김석훈 총장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