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오지영/백명숙 선교사(2/2024)

“내 형제들아 너희가 여러가지 시험을 만나거든 온전히 기쁘게 여겨라. 이는 너희 믿음의 시련이 인내를 만들어 내는 줄 너희가 앎이라.인내를 온전히 이루라
이는 너희로 온전하고 구비하여 조금도 부족함이 없게 하려 함이라.(야보고서 1:2-4)

12 월 3 일에는 Maryland에 있는 한인 개척 교회의 임직식에 저희 부부가 초대 받아 참석을 했습니다. 이 교회는 개척 한지 이제 4년이 되었는데, 개척 한 지 몇달 안되어 코비드가 터져 온라인으로 전환하여 어렵게 성장 하였는데, 이제 본교회에 장로님과 안수 집사를 세우고 교회 정식 당회가 세워져 정말 감사를 했습니다.

오선교사가 당회가 생기전 까지 4 년간 개척교회의 임시 당회원으로 그 교회를 도왔는데, 이제 당회가 설립되기에 기쁨으로 그만 두게 되어, 감사가 넘쳤고 은혜가 되었습니다. 격려사를 통해 임직예배를 섬겼습니다. 4년동안 묵묵히 함께 일한 목사님들의 감동도 느꼈답니다. 백선교사는 크리스마스와 1월, 거의 5주간 동안 부산에 있는 부모님을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두분 모두 나이도 연로 하시고 건강상의 여러문제가 있고 잘 걷지도 못해서 5주간 하루 세끼 식사를 챙기러 간 것였습니다. 부모님께서는 많이 웃으시기도 하고, 식사도 잘 하시고, 딸과 지내는 것이 많이 행복해 보였습니다.
또 아버지께서 영접 하시길 오랫동안 기도헀는데, 이번 방문과 섬김으로 아버지께서 예수님을 구주로 영접하게 되어 너무나 감사했습니다. 은혜입니다.

하지만 , 몇일간의 시간을 만들어 , 미국에서 만난 대사관의 부인들도 잠시 만나고 또 부산 CCC 의 대학생 원단 금식 수련회에 참석하여 특강 세미나도 할 기회도 있었고,후배 간사님들을 만나는 기쁨도 아주 컸고 또, 미국서 할 수 없었던 새벽기도를 매일 나가게 되어 몸은 조금 피곤했지만 영적으로는힘을 얻는 감사의 시간 이었습니다.

오선교사는 백선교사가 한국에 간 기간동안 둘째 Josiah와 함께 2층 화장실을 고치는 작업을 했습니다. 고치는 일은 집이 복잡하고 백선교사가 너무 신경을 쓰기에,백선교사가 없는 기간에 하기로 결정 하여서,무사히 잘 끝냈습니다. 업자들처럼 완벽하지는 않지만 그래도 나름 잘 했다는 생각에 기뻤습니다.

24살인 둘째의 도움이 없었다면 많이 힘들었을 것입니다. 무거운 것을 들거나,벽을 뜯어 낼때도,제 눈이잘 보이지 않을때도,번쩍 들어 도와주고,불필요한 무거운 쓰레기도 다 옮겨 버리는 것도 도와 주었습니다. 벌써 이렇게 성장하여 든든한 도움을 준다니 이것도 감동 이지요. 어쨌건 화장실 완성입니다! 거의 50년 사용한 화장실을 새롭게 단장했으니 백선교사도 감동했지요!

1월 14일에는 Josiah가 Newport, Rhode Island 에서 하는 해군 Officer Candidate School(OCS)로 가서 훈련 받기위해 해군에 입대하게 되었습니다. 육체적으로 정신적으로 아주 힘든 군사 훈련이기에 무사히 잘 마치고 통과 하여서 다음 순서인 비행 훈련에 들어가길 매일 기도하고 있습니다. 4월 중순에 훈련 학교를 졸업하고 배치를 받게 될것입니다. Tonga의 Deborah도, 워싱턴의 Justin도 모두 하나님의 보호 하심과 은혜로 잘 지내기를 함께 기도해 주십시요.

백선교사도 1월 21일에 귀국하여 그 다음날부터 시차적응 문제없이 바로 사역을 시작할수 있었고,오선교사도 백선교사도 다시 1월부터 성경공부가 시작 되어서 감사합니다.더 많은 사람들을 만나도록 기도해 주세요.

오선교사는 1월 22-24일까지 있었던 PCA 교단의 교회 개척 세미나에 잘 다녀 왔습니다. 150명의 목사님들이 진지하게 교회 개척에 대해 비젼을 나누고 서로 배우는 컨퍼런스 였는데,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 부르신 사역을 가능할 수 있도록 기도와 후원을 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 드립니다! 올해의 필요를 계산해보니 매월 $800불 정도가 더 필요합니다.
매월 정기적인 후원자들이 더 연결되도록 함께 기도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저희를 믿으며 격려하고 기도하며 귀한 헌금으로 희생하며 섬겨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