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기도의 동역자님들께!
먼저 존귀하신 주님의 이름으로 문안 인사 드립니다.
벌써 2024년도 한해도 저물어가고 있습니다. 이렇게 빠른 세월 속에서, 그리스도인으로써 또한 주님의 참된 제자로서 이 땅에서 해야 할 분명한 사명과 소명을 잘 감당하는 소망을 갖고 지난날 동안 하나님께서 하신 아름다운 일을 함께 나누려고 합니다.
송별 축복기도를 하다
▣ 감사제목:
1. 디나목회신학원 졸업생
레오나르도 목사가 섬기는 교회에서 퍼스펙티브스 수료식과 선교사 송별(파송) 예배가 12월 14-15일에 있었습니다. 레오나르도가 목회하는 교회는 스웨덴 선교사가 약45년전에 개척한 교회이고 지금은 제3대 담임목사로 섬기고 있습니다. 30년 전에 아프리카로 선교사를 파송한 경험이 있지만, 교회 내분으로 인하여 가장 힘든 기간에 디나목회신학원에 은혜를 경험하고 목회자로 소명을 재확인하며 사역한 것이 벌써 15년이 되고 있습니다. 그동안 많은 어려움 속에서도 교회를 건강하게 목회를 잘 하여 마르꼬스 가정을 장기선교사로 출발하기 위하여 브라질 이과수에 있는 선교훈련센터로 파송하는 송별예배를 드린 것입니다. 마르꼬스 부부는 담임 목회자를 통하여 예수님을 영접하고 교회 목회에 없어서는 안될 중요한 일들을 봉사한 리더이지만, 퍼스펙티브스를 공부하는 가운데 미전도종족을 위하여 부르시는 하나님의 음성에 확신을 느끼고, 본인도 순종하고 교회도 좋은 리더를 하나님의 선교에 헌신하는 결실을 맺게된 것입니다.
레오나르도 목사 부부(중앙) 박성흠 선교사(우)
레오나르도 목사는 미전도 족속을 위한 세계선교와 함께 안데스 산맥 입구에 있는 작은 마을들과 도시들을 방문하여 복음을 전하며, 특히 이번에 지방 도시에 있는 교도소에서 복음을 전한 결과 간수들이 송년 파티를 계획해서 성경책을 보내기로 했습니다. 성령님의 역사가 복음의 씨앗이 뿌려진 곳에 작지만 아름답게 열매를 맺고 있어서 얼마나 감사한지 알 수 없습니다.
저희 가정을 28년 전에 아르헨티나에서 사역하도록 부르시고, 현지인 목회자 훈련을 통하여 건강한 교회와 목회가 되도록 돕는 일을 하게 하셨고, 약 10년 전부터는 퍼스펙티브스라는 운동을 통하여 세계를 품은 그리스도인의 운동에 동참하게 하시더니, 그동안 수많은 교회들과 목회자들, 그리고 리더들이 변화되고 하나님의 나라에 더욱 집중하는 모습들을 보게 하시더니, 몇 년 전부터는 세계를 품은 그리스도인들을 보게 하시고 미전도종족에 대한 거룩한 부담감을 갖고 헌신하는 아르헨티나 현지인들을 보게 하시니, 얼마나 큰 기쁨이요 감동인지 알 수 없습니다. 모든 감사와 영광을 하나님께 돌려드립니다.
2. 지난 11월에는 페루 퍼스펙티브스 집중훈련을 리마 근교 도시에서 8일동안 진행했습니다. 박성흠 선교사는 문화적 관점인 10과(어떻게 들을 것인가?)와 11과(사랑의 다리놓기)를 강의하였는데, 강의를 할 때 마다 타문화선교에 있어서 문화 이해와 문화 적응은 선교사에게 있어서 진리인 말씀이 중요한 것만큼 중요하다는 것을 경험하게 됩니다. 문화 이해와 적응이 되지 않을 때, 우리가 믿는 믿음과 진리가 올바르지 못한 소통자(전달자, 메신저)를 통하여 왜곡된 내용으로 전달되기 때문입니다.
3.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올해 3차(전체 5차) 디나목회 신학원 세미나가 11월 14~17일에 부에노스에서 있었습니다. 성경과 건강한 목회라는 주제로 함께 공부를 하면서 목회에 있어서 성경의 중요성과 목회자와 성도들이 성경을 왜곡되게 해석을 하고 적용을 할 때 주어지는 위험성을 함께 보면서 “하나님의 말씀이 하나님 말씀 되게 하자!”라는 귀한 도전을 받게 되었습니다.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 기도제목:
1. 아르헨티나의 1월과 2월은 일반적으로 방학 기간이라, 이 기회에 많은 단체들의 수련회와 영적 훈련들이 있습니다. 아르헨티나 선교협력기구(RMM-Comibam Argentina)에서는 2025년 1월2~5일까지 선교사 수련회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아르헨티나 현지인 선교사들이 일시 귀국한 선교사들과 또 2025년에 선교사로 파송될 사람들을 중심으로 수련회가 이루어집니다. 박성흠 선교사는 아르헨티나 선교협력기구 목회자 분과위원장으로서 많은 목회자들이 이 수련회에 참석하며 또한 기도로 선교사들을 격려하는 일을 위하여 동원하고 있습니다. 수련회를 통하여 선교사들이 영적, 육신적으로 재충전될 수 있도록 위하여 기도해 주세요!
2. 디나목회신학원 재학생들과 졸업생들을 심방하여 그들의 이야기들을 듣고 함께 기도하는 시간을 갖기를 원합니다. 목회자들이 지쳐 있을 때 함께 하고!
3. 아르헨티나 현지인 퍼스펙티브스에서는 1월과 2월에 2025년 사역을 위하여 기도하며 준비하고 있습니다. 특히 1월31에서 2월2일까지 팜파스 주에서 리더 수련회를 준비합니다. 전국 4개 지역 담당자들과 스텝들이 모여서 진행하는 이 수련회를 통하여 모든 스텝들이 한마음으로 2025년에 허락하실 하나님의 은혜와 인도하심을 잘 받을 수 있도록 위하여 기도해 주세요!
4. 미주 한국어 퍼스펙티브스 훈련이 2025년 1월 말에 시작을 합니다. 이번 11기에도 북미, 중미, 남미 여러지역에서 사역하시는 한인 선교사님들과 한인 디아스포라 교회 리더들이 등록할 수 있도록 위하여 기도해 주세요!
사랑하는 기도의 동역자 여러분,
세계 곳곳에서 일어나는 자연재해, 기근, 홍수, 전쟁, 분쟁의 소식이 끊이지 않습니다. 이런 세상이지만 하나님께서 사랑하시고 독생자를 보내주셨습니다. 이것이 우리의 희망이고 소망입니다. 하나님께서 사랑하시는 이 세상에 그리스도의 제자인 우리들의 역할과 사명이 있습니다. 이 고귀한 사명을 묵상하며 2024년을 마무리하고 새해 2025년을 기대 가운데 맞이하길 소망합니다.
다시 한번 마음으로 크게 외쳐봅니다. 오직 그리스도만이 우리의 산 소망되십니다!
기도로 함께해 주시는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여러분들의 가정과 삶 속에 놀라우신 하나님의 은혜가 늘 함께 하시길 기원합니다.
아르헨티나에서
2024년 성탄절과 연말을 맞이하며..…
박성흠-정명희 (신애, 지애, 원진) 선교사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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