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장성균 선교사(12/2024)

샬롬

⚫ 히브리 센터 6기생

먼저 11월에 6기생들은 무사히 훈련을 마치고 안전하게 이민국으로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고난 속에서 하나님의 은혜는 더욱 크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6기생 훈련 가운데 정신적으로 문제가 있었던 충심이 때문에 하나님이 더욱 큰 은혜를 주셨습니다. 이번에 한국에 들어가서 신학 공부를 하겠다는 학생이 2명이나 나왔고, 나머지 학생들도 하나님의 은혜로 충만해서 이민국으로 들어갔습니다. 그들의 한국 정착과 신앙을 위해서 지
속적으로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 밴 기사

지난 번 5기생들이 이민국으로 들어가다가 경찰의 검문에 걸려서 붙잡혔습니다. 그리고 그때에 밴 기사가 같이 잡혀서 감옥에 가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밴 기사는 출소 후 여러 번 센터에 찾아와서 협박하고 돈을 요구했습니다. 동역자들이 기도해 주시고 관심을 가져 주셔서 밴 기사에게 일정 금액을 보상하고 일을 일단락 마무리를 했습니다. 그러나 저희들의 생각에 밴 기사가 또 다시 찾아와서 협박을 할 것 같습니다. 그래서 내년에는 센터를 옮겨야 될 것 같습니다. 이 문제를 위해서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 히브리센터 7기생

저는 6기생들을 보내고 7기생들을 데리러 국경 지역으로 움직였습니다. 처음 2명을 데려왔습니다. 그리고 그 이후 2번의 출장을 갔지만, 내려오는 과정에서 안 좋은 일들이 발생해서 최종적으로 제가 그분들을 받지 못하게 되었습니다. 중국내에서 검문이 강화되고 몇 일 전에는 불법으로 중국인들이 그 루트로 이동하다가 잡혔다는 소식을 언론을 통해서 알게 되었습니다. 중국인들이 불법으로 이동하면서 구출 라인들이 점점 위험해지는
현상들을 보게 됩니다. 이 일들을 위해서도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그 이후 2번의 출장을 더 가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2명, 4명을 데리고 왔습니다. 현재 8명의 7기생들이 훈련을 받고 있습니다. 3달 동안의 훈련 과정 속에서 하나님을 만날 수 있도록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항상 더 하시지도 않고 부족하지도 않게 은혜로 공급하시는 하나님을 절대 의지하면서 2024년을 달려왔습니다. 벌써 한 해가 다 지나가고 이제는 2024년 사역을 정리할 때가 되었습니다. 2024년 사역 가운데 하나님이 저희들을 통해서 하신 일들을 나누고 싶습니다.

2024년 사역 보고

⚫ NK 복음 전도/일대일 양육

코로나 이후 2023년 4월부터 히브리인(탈북한NK)들에게 복음을 전파하며, 일대일 양육해서 한국으로 보내는 일들이 다시 시작되었습니다. 2023년 4월 1기생 6명을 시작으로 현재는 7기생들이 훈련을 받고 있습니다. 히브리인들이 탈출해서 중국을 거쳐 라오스 그리고 태국에서 한국으로 들어가는 과정속에서 마지막으로 거쳐야 되는 태국에서 히브리인들에게 석 달 동안 복음을 전하는 일들은 그들의 삶과 정체성을 바꿔 놓았습니다. 오직
물질 만능주의에 빠져서 살던 그들에게 복음은 자신을 창조하신 하나님을 통해서 자신의 정체성을 회복하며, 한국의 시민권보다 천국의 시민권이 더욱 중요하며 그것이 우선이라는 것을 깨닫게 합니다. 그리고 강하고, 강퍅하게 살아왔던 그들의 삶 가운데 은혜로 찾아오신 하나님이 그들의 삶을 나눔과 섬김과 사랑으로 바꾸어 놓습니다. 그래서 이 작업이 절실히 필요합니다.

2024년 히브리 센터에서 교육받은 학생들은 3기생 8명, 4기생 7명, 5기생 6명, 6기생 8명, 7기생 4명 올 한 해 히브리 센터에서 교육받은 히브리인들은 33명입니다.

그중에 현재 4기까지 한국에 들어와서 하나원에서 훈련을 다 마치고 한국 생활을 시작했습니다. 5기생들은 내년 3월에 한국 생활을 시작하게 됩니다. 그리고 현재 4기까지 저희들과는 모두 연락을 하고 있으며, 단 한 명도 어긋나지 않고 한국 생활에 잘 적응하고 있고 한국에서 신앙생활을 하는 히브리인들은 80%이상이 신앙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 NK 일대일 교회 연결사역

중국과 코로나 전 태국에서 사역을 할 때는 한국에 들여보낸 히브리인들은 한국 교회가 책임질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그들에게는 많은 관심을 가지지 못했는데 저희들이 20년을 사역하면서 겪은 중요한 사실은 이것들이 쉽게 이루어지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저는 한국에 들어가서 정기적인 모임과 히브리 센터 졸업생들을 일대일 교회 연결과 도움이 될 수 있는 지인들과의 연결이 졸업생들이 한국에서 가장 빨리 정착할 수 있는 길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한 명의 히브리 센터 졸업생이 한 교회와 한국 생활에 정착하기까지는 정말로 많은 사람들의 도움과 수고와 노력이 필요 합니다. 이런 것들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하나원 예배를 같이 드렸고, 올해 1기생부터 3기생이 전체가 모임을 했습니다. 그리고 한국에서 각자의 집을 찾아가 심방했습니다.

• 하나원 예배 같이 드리며, 하나원에서 교제하고 하나원 졸업 후 기수 전체 모임을 가질 것
• 기수 모임 후에 개별적인 심방을 가질 것
• 정기적 모임과 정기적 심방 그리고 지속적인 교제를 통해서 연결된 교회에서 신앙 생활을 잘 할 수 있도록 그리고 잘 정착할 수 있도록 신앙적으로 돕는다

⚫ 미얀마 난민 쌀 지원 사역

하나님이 태국 땅을 밟기 전에 난민의 마음을 품게 하셨습니다. 하나님이 난민이라는 가장 작은 자들을 통해서 하실 일을 지금도 기대합니다.

2021년부터 시작된 미얀마의 내전 군부가 강압적으로 탄압하면서 시작된 내전은 전쟁으로 번졌으며, 미얀마의 난민들은 군부를 피해서 태국의 국경 지역으로 피신하거나 미얀마의 깊은 산속으로 들어가서 숨어 지내면서 내전이 끝나기를 기다렸습니다. 저는 현지 사역자들과 팀을 이루어서 미얀마의 산속 깊은 곳에 도움의 손길이 닿지 않는 곳에 직접 찾아가서 그들에게 쌀을 공급하게 되었습니다. 대부분은 내전에서 부모를 잃은 어린아이들이었습니다. 2021년부터 시작해서 지금까지 쌀을 그곳에 지원했습니다.

2024년 한 해 동안 보내주신 따뜻한 관심과 후원에 깊은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여러분의 귀한 후원 덕분에 우리는 많은 이들에게 희망과 도움을 전할 수 있었습니다.
올해는 여러분의 사랑과 지지 덕분에 많은 성과를 이룰 수 있었고, 우리의 꿈을 현실로 만들 수 있었습니다. 여러분의 기도와 후원이 없었다면 불가능했을 이 모든 일들에 깊은 감사를 전합니다.
다가오는 새해에도 여러분의 기도와 후원이 큰 힘이 될 것입니다. 여러분의 따뜻한 마음에 다시 한번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건강과 행복이 가득한 연말연시를 보내시기를 기도합니다.

감사합니다.

기도제목

1. 보내주신 NK영혼들에게 주의 복음을 전하는 일에 성령의 도우심이 함께 하시기를 기도합니다.
2. 센터를 이전하려고 합니다. 공동체 생활하기에 안전하고, 적합한 장소를 찾을 수 있도록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3. 한국으로 들어오는 히브리인들이 세속의 현실에 빠지지 않도록 이들을 한국에서 신앙생활 할 수 있도록 바로잡아줄 수 있는 교회로 인도해시기를 간절히 기도 부탁합니다.
4. 저희 부부가 이 공동체사역으로 인해 정서적으로, 육체적으로 지치지 않고 강건해지기를 기도 부탁드립니다.
5. 새해에도 한 영혼, 한 심령이 주의 복음을 듣고 생명의 말씀을 전하는 일에 최선을 다하도록, 우리를 부르신 주님의 구원의 뜻이 실현되기를 간절히 기도 부탁드립니다.
6. 지난 한 해 동안도 주님의 동역자들을 통해 때때로 필요한 렌트비용,구출비용, 생활비용 등 필요한 것들을 채워 주신 것처럼 오는 새해에도 가난하지 않도록 채워 주시는 기도의 응답을 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