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3월 30일)
뉴욕 타임스퀘어에는 “It’s Okay with Jesus, 예수와 함께라면 괜찮아” 문구의 광고판이 올라가 있습니다. 하루에 약50만명이 오고 가는 세계 중심지에 예수라는 이름이 우리의 발걸음을 멈추게도 하고, 잠시 생각에 잠기게도 합니다. 온 세상에 알려야 할 가장 소중한 것이 있다면 바로 예수라는 이름이 될 것입니다. ‘예수’ 그 이름에 죽은 영혼이 살아나는 구원의 능력이 있고, 허무와 죽음으로 끝나는 삶을 일어서게 하는 소망이 있습니다. 누군가에게 예수라는 이름은 어린 시절 어머니의 손을 잡고 다녔던 교회를 떠올리게 할 것이고, 눈물로 밤을 지내는 사람에게는 새롭게 시작하는 힘을 주기도 할 것입니다. 예수님에 대해 아무런 관심 없이 살아가는 누군가에게 예수가 누군지에 대해 고민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고, 신앙의 방황을 겪는 사람에게는 주님께로 돌아오게 하는 위대한 전환점이 될 것입니다. 내일이 보이지 않는 삶으로 힘겹게 지내는 사람에게 ‘예수와 함께라면 괜찮아’라는 이 한 마디는 세상을 바라보는 우리의 눈을 새롭게 할 것입니다.
지난 주일 ‘복음의 전함’을 세우고 이사장으로 섬기는 고정민 장로님을 모시고 간증을 듣게 되었습니다. 세상에서 유수한 기업체 광고를 맡아오다가, 어느날 생수통에 적힌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광고 문구를 본 것이 그의 인생의 터닝 포인트가 되었습니다. 생수를 배달하는 분에게 이렇게 예수 광고를 붙이면 사람들이 싫어하지 않습니까?라는 질문에, 난처한 상황이 일어나기도 하고, 거래처가 끊어지기도 한다는 대답에 왜 이렇게 하는지 다시 물었습니다. “제가 하는 일이 영향력 있는 직업은 아니지만 이렇게라도 복음을 전할 수 있어서 감사합니다”라는 그의 말은 장로님 가슴에 깊은 울림이 되었습니다. 세상의 중요한 것을 광고하기 위해 달려온 인생에서 예수 그리스도 복음을 광고하기 위한 인생으로 바뀌게 된 것입니다. 지난 10년을 한결같이 복음광고를 위해 달려온 인생, 누군가 알아주지 않는다 해도 예수라는 이름이 조금이라도 알려지기를 사모하며 삶을 던졌을 때 하나님은 그를 통해 놀라운 일을 행하시기 시작했습니다. 한국에는 이 복음광고를 위해 함께 뜻을 모아 달려가는 교회가 5천여 교회가 되었고, 세계 오대양 육대주에 복음광고가 다양한 모습으로 전파되기 시작했습니다.
우리 교회는 지난 주에 It’s Okay with Jesus라는 스티커를 5천 장 가까이 나눠 드렸습니다. 교회 주차장에 세운 차에 붙여놓은 스티커나 길을 가다가 이 스티커를 만나면 그렇게 반가울 수가 없습니다. 신앙의 동지를 만난 듯하며 왠지 모를 영적 에너지가 확 솟아나는 것 같습니다. 이 스티커를 보는 누군가에게 이 한 마디는 나를 향한 하나님의 따스한 음성으로 들려올 것입니다. 인생의 광야를 걸어가는 사람에게 이 한 마디는 오아시스처럼 들려지게도 할 것이고, 어떤 상황에서도 하늘을 향해 미소 짓게 하는 힘도 심어줄 것입니다. It’s Okay with Jesus.
여러분의 목사 류응렬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