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간다, 안정근/정미향 선교사 (5/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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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의 진주, 우간다에서 보내드리는 2025 년 3,4 월 선교편지> May, 2025

“주는 그리스도시요 세상에 오시는 하나님의 아들이신줄 내가 믿나이다”
(요 11:21-27, 개역한글)

하나님의 뜻을 따라 그리스도 예수의 동역자로 부르심을 입은 저와 아내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거룩하여지고 성도라 부르심을 입은 자들과 또 각처에서 우리의 주 되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을 부르는 모든 자들에게 은혜와 평강이 있기를 기도드립니다.

<학교소식>

1 ) 부활절 : 부활절을 맞아 한국에서 오신 온누리교회 정소은 권사님의(미술전공) 지도로 어렵사리 구한 하얀달걀에 그림 그리기 행사가 있었습니다. 고학년들이 2 개씩 정성껏 이쁘게
그려서 저학년들에게 Happy Easter 라고 하며 허그하고 하나씩 전달하는 모습이 얼마나
아름답든지요. 저희 모두의 구원자로 오신 예수님을 기억하며 골든베리스쿨의 모든 식구들은 사랑과 나눔을 실천하며 배워갑니다.


2) 1 학기 마지막 채플과 성경 말씀 외우기 :
2 월초에 시작한 1 학기 13 주간의 짧지않은 여정을 끝내고 3 주간의 방학이 시작되었습니다. 방학하는 날, 마지막 채플을 전학년이 다함께 하나님을 소리높여 찬양하고 예배하며 경외하는 마음을 올려드렸습니다. 요셉 목사님의 말씀도 좋았지만 예배후 행사로 1 학기동안 자발적으로 성경 외우기에 도전한 학생들의 발표가 있었습니다. 요한복음 외우기를 하고 있는데 1,2,3 학년중 10 명은 1 장 전체 51 절을 , 4,5,6,7 학년 10 명과 2 분의 선생님은 1-3 장을 모두 외우고 학생들 앞에서 발표하는 의미있는 이벤트를 가졌습니다. 선교편지의 영상으로
저학년들이 성경암송을 하는 기특한 모습을 보실 수 있습니다. 말씀과 같이 축복하시는 심정으로 끝까지 시청해 주세요. (링크참조)

3) 전임 선교사 8 주기 추모예배 : 전임 선교사님이 돌아가신지 벌써 8 년이 지났습니다. 사람도 바뀌고 여러모로 변화가 많이 있지만, 교정 구석구석에 죽도록 충성하신 선교사님의 손길이 여전히 남아있습니다. 헌신적인 중보와 물질로 후원하며 함께 학교를 성장시켜 오셨던 동역자님들을 다시 한번 추억하며 감사하는 마음을 새롭게 합니다. 전임 선교사님의 언니는 꽃을 좋아 하던 동생을 위해 매년 꽃장식비용과 메모리얼 예배에 참석하는 분들의 간식비용을 보내 주셔서 올해는 전교생들이 좋아하는 간식을 준비해서 나누었습니다. 학생들이 기뻐하는 모습과 마음이 좋은 학교에 대한 기억으로 남아서 되돌아볼때 도움이 되기를 바래봅니다.

<선교사소식>

저희는 심한 무더위에서 벗어나 평균 80 도 정도지만 그래도 선선한 우기를 지내고 있습니다. 교통사정과 안전문제로 외출은 자제하고 있어서 학교 내부에서만 거의 생활 하다보니
솔직하게 말씀드려서 조금은 단조롭고, 즐거운 일보다는 어렵고 해결해야 할 일들이 계속
이어지다보니 불평이 늘었습니다. 방학중 재충전의 시간이 되어 예수님께서 주시는 새힘과 기쁨이 충만해지기를 소망합니다.

2025 년 5 월 2 일
우간다에서 안정근 & 정미향 선교사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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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의 동영상으로 은혜를 나눕니다

* 부활절 EGG 그리기, 나눔행사


*1,2,3학년 성경 암송 동영상, 요한복음 1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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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도 제목 >>
1. 방학중 공사: 10 년전부터 초등학교 건물의 2 층이 부분적으로 건축되어 빈 공간으로 남아있는 부분에 기둥과 빔을 세우는 골격공사를 하게 됩니다. 정부기관의 순조로운 재검사, 허가 그리고 안전하고 튼튼한 골조가 세워지도록 (공사로 만들어지는 공간이 어떻게 사용될지 하나님의 뜻을 분명히 깨닫게 해주시길)
2. 맡겨진 사역을 감당하는동안 건강을 허락해주시고, 마음의 평안도 주셔서 우간다를 향한 주님의 마음을 더욱 굳건하게 붙잡을 수 있도록
3. 방학중 부족한 학생과 선생님을 모집합니다, 필요를 채워 주시도록
4. 큰아들 목사고시(5 월말)와 두번째 아이 출산(6 월 중순), 작은 아들 가정이 시애틀에서 잘적응하고 충실한 신앙생활로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두 가정이 되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