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에서 선교회 회원 교회 및 모든 성도님들에게 뜨거운 문안 인사를 드립니다. 전에 말씀드린 대로 두 달에 한 번 선교현장의 소식을 전해드리는데, 이번 소식지는 7-8월 두 달 동안에 있었던 선교소식을 전하게 되어 기쁩니다.
1. 국제성경대학원 개교예배 소식
국제성경대학원(IGSB)은 2025년 7월 3일 필리핀 남쪽 Bicol이란 도시에서 설립예배를 드림으로 첫 발걸음을 띠게 되었습니다. 설립예배는 정재영 선교사님이 총장으로 섬기는 BST Grace College 예배당에서 있었는데, 100여명이 넘은 BST 은혜대학 재학생들과 필리핀 외부 손님들, 그리고 한국에서 비행기를 타고 비콜까지 방문한 이재윤 목사님(이사장, 샤론교회), 송영의 목사님(이사, 진주교회) 임경철 총장(AGST Pacific), 이한수 선교사(IGSB 총장),
정일혁 목사님(남송전원교회) 그리고 국제성경대학원의 Staff으로 섬기는 정재영, 고광민, 박현규, 이정헌 선교사와 사모님들, 그리고 교회 참석자들이 방문하여 저희 대학원 설립예배를 빛나게 해 주셨습니다.
설립예배 분위기는 뜨거웠고 찬양인도를 이끈 필리핀 전도사는 성령에 충만했습니다.
설립예배 순서를 맡으신 이사님들:
국제성경대학원 이사장이시며 현재 샤론교회 담임목사이신 이지윤 목사님이 이사장 취임 연설을 감동적으로 하셨습니다.
이한수 선교사님이 국제성경대학원 초대 총장으로 취임하는 연설을 하셨습니다.
진주교회 담임목사이신 송영의 박사께서 아주 뜻깊은 격려사를 해 주셨습니다. 현재 송영의 목사님은 국제성경대학원 신약분과 교수로 섬기고 계십니다. 앞으로 선교지 학생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는 명강의를 기대합니다.
남송전원교회 담임목사이신 정일혁 목사님이 설립예배를 축하하기 위해 색소폰 연주를 해서 참석한 하객들에게 “브라보, 앵콜”을 받을 만틈 큰 감동을 주었습니다.
국제성경대학원 이사회가 수고하는 실무진 선교사님들에게 격려비 20,000 패소를 (한화 50만원) 전달했습니다.
설립예배가 끝나고 Bicol 신학대학에서 준비한 맛있는 식사를 했으며 남송전원교회 정일혁 목사님이 50만원이란 거금을 내셔서 바비큐 통 돼지 구이까지 먹게 되었어요.
2. 첫 대학원 신입생 모집 소식
사이버 온라인 플랫폼으로 하는 첫 성경신학대학원이라서 필리핀을 넘어 다른 선교지의 신학교들에게도 홍보하여 좋은 대학원생들을 모집하는 것이 쉽지 않았습니다. 그럼에도 대학원을 위해 섬기는 이한수, 정재영, 고광민, 박현규, 이정헌 선교사님들이 적극 홍보하여 필리핀을 위하여 인도, 네팔 등지에서 25명의 신입생을 모집하게 되어 하나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첫 대학원 1학기 수업이 8월 4일에 시작하기 때문에 7월 28일 월요일까지 학생등록을 마감하고 28일 저녁 8시에 첫 입시사정회를 해서 학생들을 선발했습니다. 이번 학기에 새로 입학한 대학원생들은 아래와 같습니다.
M.A. 과정 신입생 명단
- Abad Herson (필리핀)
- Casinao Ken Joycer (필리핀)
- Rodriquez Carl Louise N (필리핀)
- Claro marlyn R (필리핀)
- Villaver Crisanto C (필리핀)
- Simil Ariel T (필리핀)
- Daep Chris Wharner Penas(필리핀)
- Lee Donald Jr. Uy (필리핀)
- Simil Ariel Trumata (필리핀)
- Portuguez Noah (필리핀)
- Pel Ismael Robles (필리핀)
- Gavarra Ariel Moreno (필리핀)
- Mahato Chandra Bahadur (네팔)
- Morata Grant Jire Vale (필리핀)
- Paron Melvin Amaro (필리핀)
- Vale Mary Ann B (필리핀)
- Epia John Israel P (필리핀)
- Preza Kirby A (필리핀)
- Boncodin John Michael (필리핀)
- Esraras Chris Vny Dick (필리핀)
- Barra Noel Maravilas (필리핀)
Th.M & Ph.D 공동과정
- Jong Ho, Choi (한국 선교사)
- Gavarra Ariel Moreno (필리핀)
- Talisic Nonelio Pacto (필리핀)
- Sun Caleb (인도)
저희 국제성경대학원에 입학하여 첫 학기를 시작하는 이들 학생들이 낙오하지 않고 끝까지 학업을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시기를 부탁합니다.
3. PTA 필리핀 목회자 세미나 강의
지난 8월 19일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까지 PTA 센터에서 필리핀 목회자들을 대상으로 [Luke’s Understanding of the Holy Spirit in Acts]란 제목으로 이한수 선교사가 강의를 했습니다. 약 20여명의 필리핀 현직 목회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강의를 듣고 열띤 토론도 하며 전에 깨닫지 못한 성경의 진리를 새롭게 깨닫는 아주 은혜로운 시간을 가졌습니다. 특히 이번 강의는 사도행전에 나타난 오순절 성령이 현대목회에 어떤 관련이 있는지 토론하는 시간을 갖게 되었는데, 특히 성령세례와 은사 문제에 대해 관심은 뜨거웠습니다. 이 자리에서 이한수 선교사는 최근에 세워진 [국제성경대학원]에 관한 홍보를 하는 시간도 갖게 되었습니다.
4. 필리핀의 두 신학교, 8월부터 재정지원을 시작했습니다.
이한수 선교사는 8월부터 필리핀에 소재한 두 신학교의 재정 상태가 좋지 않아 신학교 운영을 위한 재정 후원을 시작하기로 했습니다. 한 신학교는 Bicol시에 소재한 BST Grace College로서 필리핀 정부의 인가를 받은 4년제 신과 대학이며, 이한수 선교사의 제자인 장재
영 박사가 이 신학대학의 학장으로 섬기고 있습니다. 신과대학 학생들은 약 50여명이며 열악한 기숙사 시설에 수십명이 함께 지내고 있습니다. 몇 달 전에 이한수, 김예나 선교사 부부가 이 대학에 방문해서 강의를 했을 때 200만원의 선교후원금을 주어 고장 난 세탁기를 새것으로 교체해서 주었고, 예배당 강당에 70인치 대형 TV 스크린을 사주었습니다. 두 번째로 지원하기로 한 신학교는 GMS 선교사가 운영하는 IGM 신학교이며 김낙근 선교사님이 학장으로 섬기고 있습니다. 몇 차례 강의하러 간 적이 있었는데, 최근에 신학교 재정 형편이 어렵다는 소식을 듣고 적지만 매달 정기적으로 이 신학교 운영을 위해 재정 후원을 하기로 결정했습니다. IGM 신학교는 M.Div 과정을 운영하고 있고 약 15명의 미래 목회자들이 교육을 받고 있으며 필리핀 장로교단 PTS 교단에 속해 있어서 신학교 졸업자들은 이 교단의 목회자들이 됩니다.
필리핀에서 부족한 사람을 선교 후원해 주시는 와싱톤중앙장로교회의 류응렬 담임목사님과 해외선교 담당 위원회에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기도제목
- 최근 건강에 문제가 생겨 현재 한국에 치료를 받으러 간 제 아내를 위해 기도해 주세요. 그리고
- 이번 달 8월초에 제가 설립한 국제성경대학원 (IGSB) 이 잘 정착하여 세계 선교에 큰 이바지를 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세요.
안녕히 계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