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 살며 함께 사역하는 이야기
주바나바-노명숙
20251030
사랑하는 동역자님,
“모닥불 피워놓고 마주 앉아서
인생은 연기속에 재를 남기고
타다가 꺼지는 그 순간까지
우리들의 이야기는 끝이 없어라
말없이 사라지는 모닥불 같은 것
우리들의 이야기는 끝이 없어라!”
사무실에 출근하여 앉으니 제 입에서 찬송가가 아니라 이런 옛날 노래가 흥얼거려지네요. 예수 믿게된 우리들의 인생은 결코 ‘연기 속에 재를 남기고 말없이 사라지는 모닥불’ 같지는 않습니다. 그런데도 이런 흥얼거림이 나오는 것을 보면 누군가와 마주 앉아서 끝이 없이 이야기하고픈 마음 속 깊은 정서가 제게도 있는 것 같습니다. 동역자님, 주님과 그리고 옆에 있는 지체와 깊이 동행하십시오!
기도해 주셔서 진행된 주요 사역들은 아래와 같습니다.
지난 3개월도 사역들을 계획하고 진행하면서 하나님을 체험하고 하나님을 드러낼 수 있었습니다. 보이지 않아도 기도해 주신 덕분입니다. 아래의 짧은 보고를 읽어주십시오. 이번에는 관련 기도문을 마지막에 모아서 적었습니다.
FMB 실행위원 간담회(8월28일@디딤돌교회)
감사하게도 실행위원 목사님들 간담회를 할 수 있었습니다. 원근각지에서 참석하여 실행위원으로서 감당할 일들을 의논하고, 기도하면서 함께함의 복을 누렸답니다.

025 FMB 지부장연례회의(9월15-18일@전주)
전세계 60국에서 사역하는 선교사들을 대표하는 20명의 지부장들, 이사장님과 이사들, 그리고 본부 리더십과 스텝들이 3박4일 동안 각각의 사역지와 본부, 그리고 세계선교 상황을 나누었습니다. 우리들 공통의 선교목표를 재점검하고 함께하는 선교를 이루기 위한 고민들을 주님께 함께 아뢰는 시간이었습니다.

제7회 FMB선교포럼(10월13-15일@천안)
올해 선교포럼에서는 출범 37년된 FMB의 선교목표와 방향을 재점검하는 내용으로 준비 진행되었는데, 이사님들의 재정적 기여에 더하여 실행위원들의 현장 참여가 매우 눈에 돋보였답니다.

애틀란타 교회협의회 연합 복음화대회(10월24-26일@애틀란타 프로미스교회)
한인교회 상황을 잘 모르는 선교사가 감당하기에는 조금 버겁게 느껴졌지만, 준비위원장과 위원들이 엄청 기도해 주셔서 잘 진행된 것 같습니다. 주님이 주신 마음을 따라 메시지들을 준비하고 나누었는데, 목사님들과 참석 성도들이 신선하게 여기고 기꺼움으로 잘 용납하는 듯 보였습니다.

중요한 사역들이 아래와 같이 계속 준비되고 있습니다.
11-12월에 계획중인 주선교사가 참여하거나 인도하는 사역들입니다.
· “한국선교지도자포럼”(11월3-6일: IMB 총재, 부총재, 권역리더들을 초청하여 UUPG 사역에 대해 다시 포커싱하고자 KWMA와 한교선에서 공동 진행!)
· 만만세 선교축제(11월9일@디딤돌교회; 11월23일@꿈꾸는교회; 12월7일@신태인교회)
· 제5회 은퇴선교사 은퇴감사예배(11월11일@성광교회)
· 미션퍼스펙티브 강의들(11월17,18,22,27일@서울지역 교회들)
· 한교선(한국교단선교실무대표자 협의회) 전략모임(12월2-4일@후쿠오까)
· 선교사 인선모임(12월12일@여의도교회)
기도해 주십시오.:
1. 선교사에게 맡겨진 하나 하나의 설교, 강의, 만남들을 잘 감당케 해주시고, 각 사역들을 통하여 하나님의 선교에 동참하는 교회들이 계속 늘어날 수 있도록
2. 만만세 선교축제를 2026년에는 40개 교회가 동참하게 해 주시고, 진행하는 교회와 성도들이 주님께 기쁨으로 헌신하게 하시며, 예수의 왕되심이 보여지고 확인되는 삶을 살고 누리게 하소서!
3. 해외선교회(FMB) 행정총괄 총무와 국제총무가 새롭게 선임되어야 하는데,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적합한 사람이 보여지고 확인, 배치되어 침례교해외선교회 사역을 함께 잘 이끌어 갈 수 있도록
사랑과 감사로, 2025/10/30
주바나바-노명숙 드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