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최정규/김성녀 선교사(12/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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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 크리스챤 치대생들의 모임

한국어 공부반은 쓰레이나가 주 2회 1시간씩 줌으로 강의를 합니다. 처음에는 믿지 않는 친구들도 많이 있었는데 대부분 그만두고 지금은 크리스챤만 남았습니다. 쓰레이나와 닥터 사짜와 윗찌어, 사른, 끄릿,마까라 이렇게 6명이 공부하고 있습니다. 꾸준히 한국어 실력이 좋아져서 한국으로 유학이나 연수가는 학생도 생기고 한국과의 교류와 소통에도, 무엇보다 복음을 전하는 귀한 도구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토요일에 시간이 되는 학생들이 CDHO ( Cambodian Dental Health Organization)의 초등학교 진료에 함께 참여합니다. 윗찌어와 사른이 가장 꾸준히 참여해왔습니다. 새학년이 시작되었는데 새로운 학생들이 더 동행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왼쪽에서부터 마까라(4학년),쓰레이나(4) 윗찌어(5),끄릿(3),사른(5) 입니다.

저희들의 모임 이름을 CDSA라고 정했습니다.  시작을 기록해 두려고 합니다. 제가 치대생들과 함께 진료하면서 복음을 전한 1세대가 데잇과 사짜가 치대생 1학년이였던 2009년 부터였습니다.  하지만 그때는 치대생 사역이라는 방향이 없었습니다. 교회 개척을 위한 진료사역이었고 데잇과 사짜는 저와 동행하여 봉사하는 학생이었습니다.   

치대생 사역이라는 방향을 두고 시작한 것은 2022년부터 입니다. 처음 시작할 때는 크리스챤 학생은 로앝 한명 뿐이었고 모두 믿지 않는 친구들이었는데 시간이 지나다 보니 신앙이 없는 친구들은 떠나가고 믿음이 있는 친구들만  남게 되었습니다. 그중 유일하게 윗찌어는 크리스챤이 아니었는데 함께 봉사하면서 전도하여서 지금은 꾸준히 교회 출석하면서 열심히 함께 봉사중입니다. 그래서 마음이 더 많이 갑니다. 함께 봉사하고 공부하고 기도하고 전도하는 공동체가 되어 갈수 있도록 기도해 주세요.

CDHO (Cambodian Dental Health Organization) 

캄보디아 학교는 대부분 9월과 10월이 방학이고 11월에 새학년을 시작합니다.  방학중에는 지방의 교회를 방문하면서 진료를 하였습니다.  그리고 새학년이 시작되면서  초등학교 진료를 다시 시작하였습니다. 1년이 지났더니 학생들의 구강 상태가  많이 좋아졌습니다.  그래서 이제 스케일링도 시작하였습니다.  전에는 급하게 치료가 필요한 것이 너무 많아서 스케일링을 할 상황이 아니었습니다.  이제부터는 앞니와 어금니 영구치 주위에 크게 붙어있는 치석을 제거하기로 했습니다.  이것은 치대생 저학년들도 직접 할 수 있는 진료이기도 합니다. 

스레이나가 스케일링을 하고 있습니다.
스와이쯔룸 초등학교에서 진료중입니다.

진료 툭툭이를 마련하였습니다.  초등학교는 오전 수업만 하는데 수업이 10시 30분이면 끝나기 때문에 아침에 일찍 진료를 시작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진료 툭툭이가 생겨서  CDHO 직원이 장비와 재료를 준비하여서 학교에 미리 세팅을 해두기 때문에 아침 진료를  30분이상 일찍 시작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Home of Vision 새로운 시작 

치과 의료 센터와 함께 있는 Home of Vision에 서오스와이 동오스와이에서 온 6명의 중학생이 공동생활을 시작했습니다.  7학년 1명, 8학년 4명, 9학년 1명입니다. 동오스와이 사역자 사모인 티스로안이 외동 아들인 몽꼴을 데리고 함께 지내면서 학생들의 매일 성경을 인도하고 관리를 합니다. 여학생만 있어서 CCTV도 달았습니다.  무엇보다 이 학생들이 이곳에서 안전하기를 기도해주세요. 

월 목은 한국어 수업이 있고 화 금은 수학 수업을 합니다. 한국어 수업은 홈오브비전 선배이고 프놈펜에서 리더를 했던 소팔이 맡아서 온라인으로 진행하고 수학 수업은 오스와이 목회자 까으와 제가 하루씩 맡아서 하기로 했습니다. 우리 둘다 공대 출신에 수학을 아주 좋아해서 즐겁게 수업을 시작하고 있습니다. 티스로안이 매일 성경으로 매일 저녁 성경공부와 기도를 인도하고 있습니다. 신앙도 공부도 기초부터 튼튼히 키워갈 수 있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

스뜽뻔  장로교회 건축중 

대구 남부 교회의 후원으로 솜밭 전도사( 10월에 목사 고시에 합격을 하였습니다) 가 사역하고 있는 스뜽뻔 장로 교회가 건축중입니다.   뒤쪽의 전의 건물은 유치원과 영어교실로 사용하게 됩니다. 

솜밭 전도사와 속린 사모는 주중에 유치원과 영어교실로  주말에 축구부와 주일 예배사역그리고 인근 마을에서의 교회 개척 어린이 예배까지 참 바쁘게 사역하고 있습니다.  그 바쁜 중에도 뜨봉크몸주의  교회들 연합활동에도  중심적인 역할을 하며 미약한 교회들이지만 서로 협력하여  축구대회, 성탄절 연합 집회 등으로 함께 세워가고 있습니다. 

 교회 건물을 1월까지 완공할 계획입니다. 모든 과정이 순조롭게 잘 마무리 되고 이 건물이 이 마을에 복음을 전할 뿐만 아니라 뜨봉크몸주의 여러 연합사역에도 귀하게 사용되기를  그리고 스뜽쁜 장로 교회가 뜨봉크몸주에서 모범이 되는 귀한 교회로 성장해 갈 수 있도록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캄보디아 동부 지역 성탄 연합 집회 참가 

캄보디아 인구 조사 결과로 보면 성인 중 기독교인은 1%에 불과합니다. 카톨릭과 여러 이단을 포함한 통계 수치 입니다.  캄보디아 정부나 고위층들이 볼 때 프로테스탄트 기독교는 교인수가 적을 뿐만 아니라 카톨릭처럼  단일한 세력으로 뭉쳐 있지도 않고  교회수는 많은 것 같은데  교회마다 성인 교인은 얼마 되지도 않는 (불교 사찰에 비하면 1/100)  아주 미약한 종교입니다.  단일한 대화 통로가 없어서 종교부의 입장이 잘 전달되지도 않고 교회마다 교단마다 각기 다른 주장을 해서 관리하기에도 아주 성가신 종교입니다.   

 성탄절 연합 집회에 참가중인 오스와이 교회 성도님들입니다. 
교회 나오지 않으시는 이웃중에서 참석을 원하시는 세분도 함께 하셨습니다.

우리 그리스도인들도 항상 수십명에 불과한 교인들이  예배를 드리면서 마을마다 중앙에 가장 큰 건물에서 거의 모든 마을 주민이 성도인 불교도들과 불교사원과 비교되며  위축되어 있기도 합니다. 그래서 저는 1년에 한번 정도의 큰 연합 집회가 꼭 필요하다고 느끼고 있습니다.  미국의 선교단체의 지원과 캄보디아 교회의 연합으로 깜퐁짬과 뜨봉크몸주 그리스도인의 성탄절 연합 집회를 준비한다는 소식을 듣고 오스와이 교회는 그 준비부터 적극적으로 동참을 하였습니다.  믿음의 형제들이 이렇게 많다는 것을 직접 보고 함께 뜨겁게 찬양하고 기도하는 경험이 꼭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캄보디아 태국 전쟁 

12월 10일 현재 난민수 / 지금은 이것보다 훨씬 더 늘어났을 것입니다.

캄보디아가 부패한 독재 국가이고  권력을 세습하고 범죄조직을 보호하면서 최고권력층이 수익을 얻고 ,거기에다가  친중 국가이기도 합니다. 한국에서 보면 좋아할 면이 하나도 없는 나라입니다. 그렇다고 해서 태국이 온갖 핑계로 전쟁을 유발하고 월등한 군사력을 이용하여 일방적으로 약한 나라를 침략하는 것은 분명히 잘못된 것입니다. 

그것을 범죄국가 캄보디아를 벌주는 바른 전쟁이라고 미화 한다면 일본에 의한 조선의 침략도, 러시아에 의한 우크라이나 침략도, 그리고 중국에 의한 대만의 침략도 모두 정당한 것이 될 것입니다. 

이미 캄보디아의 많은 민간인이 죽고 다쳤고 수십만명이 난민이 되었습니다.  난방은 물론없고 얇은 이불만 있는 캄보디아인에게  12월 야외 천막에서의 난민생활은 춥고 고통스럽습니다. 국경 지역의 많은 선교사님들과 교회 성도님들도 짐을 챙겨 피난길에 오르고 있습니다. 

이 밤에도 추위에 떨며 잠을 청할 난민들과  비우고 떠나온 교회와 선교사님들의 안전과 조속한 휴전과 평화를 위해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이 전쟁이 조금이라도 캄보디아의  부패가 개선되고 더 정의로운 나라가 되는 계기가 되기를 기도 부탁드립니다.

캄보디아 선교사로 사역한지 20년이 되었습니다

제가 2005년  부활절에  선교사로 파송 받아 캄보디아에 왔습니다 . 그래서 올해가 선교사 임직 20년이 되는 해입니다.  방콕에서 인도차이나 선교 대회에 참석을 하였는데 그곳에서 선교사 임직 20년 기념패를 받았습니다. 

20년을 캄보디아에서 선교사로 행복하게 사역할 수 있었던 것에 깊이 감사합니다. 모두가 주님의 은혜이고 저희들을 위해 기도해주시고 후원해 주시고 성원해 주신 많은 동역자들 덕분입니다.  감사 감사합니다. 

기도해 주시고 후원해 주시고 격려해주신 모든 분들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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