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1월 20일 추수감사절
하나님께 찬양을 드리며, 하나님이 어떤분이신지 찬양합니다.
하나님은 여호와 이레, 여호와 닛시, 엘 로이, 엘 샤다이이십니다!
기도와 후원에 감사드립니다.
여러분이 저를 위해 기도해주신 덕분에, 저는 도미니카공화국(DR)에서 일상의 책임을 잘 수행할 수 있었습니다. 2025년 11월 3일부터 15일까지 두 번째 도미니카공화국 여행을 무사히 마치고 돌아왔습니다. 하나님의 은혜로 살아있고, 계획했던 목적도 잘 이루었습니다. 이번 여행은 뜻깊고 결실이 풍부했습니다. 네 명(Danny 목사님, David, Elisha, 그리고 저)으로 이뤄진 팀이 함께 12명의 아이티 신학생을 훈련했습니다. 이 중 세 명이 선교사로 아이티에 파견되게 되었습니다.
이 신학생들의 대부분은 아이티 태생이지만, 갱단의 폭력으로 집을 잃었습니다. 아이티는 무법천지가 되어 매우 위험해졌고, 많은 사람들이 도미니카공화국으로 피신했으나, 그곳의 삶도 그리 나아지지 않았습니다. 이들은 ‘쓰레기 마을’에 갇혀 외부로 나갈 수 없습니다. 도미니카 의사가 그들을 치료하거나 차를태워주기만 해도 심각한 법적 처벌을 받게 됩니다.
9년 전, 하나님께서 Peter와 Anne 선교사님을 도미니카공화국의 아이티 난민들에게 복음을 전하라고 보내셨습니다. 사업가적 재능을 가진 Peter는 현지 목회자들과 협력하여 50개가 넘는 교회를 지었습니다. 그는 다자녀를 둔 미혼모들에게도 자비를 베풀었습니다. 교회에 다니고 예수님을 믿는다면 집을 지어주고 살아갈 길을 만들어주셨습니다. 미혼모들을 위해 50채가 넘는 집을 지어주었습니다.
그는 육체적으로만 돕지 않고, 신학생, 어머니, 청소년, 주일학교 교사 등 지도자 양성에도 힘썼습니다. 청소년 야구팀을 조직하고, 농장과 놀이터도 만들었으며, 의료·치과 클리닉도 설립하여 사람들을 섬겼습니다.
캠프 일정(간략 개요)
교사와 학생 모두에게 매우 빡빡하고 도전적인 시간이었습니다.
- 오전 5:30 – 교직원 새벽 경건회
- 오전 6:00 – 무릎 꿇고 기도(30분), 느헤미야 말씀 묵상
- 오전 7:30 – 아침식사
- 오전 8:00 – 아침 예배
- 오전 10:00 – 요한복음 강의, 성막, 하나님의 전신갑주, 성령, 전도에 대한 교훈
- 오후 12:00 – 점심 및 휴식
- 오후 2:00~6:00 – 성경활동,
- 게임, ‘자유로 가는 7단계’
- 오후 6:00 – 저녁식사
- 오후 7:00~9:00 – 저녁 예배, 끝나는 무릎 기도
매일 새벽 2:30에 성령께서 저를 깨워 하루 일정과 기도에 한 시간을 보내게 하셨고, 그 후엔 강의 준비를 했습니다. 식사는 항상 미국에서 먹었던 것보다 더 맛있었습니다. 과일, 익힌 뿌리채소, 유기농 식품을 충분히 먹었고, 특히 아침마다 도미니카 커피가 아주 맛있었습니다.
신학생들에게 그림 설교자료, 성막 교구, 크리올어 성경, 노트, 개인 용품, 검정 가방, 6개의 백팩, 2종류의 티셔츠, 성경 지지대, 선물 꾸러미와 다수의 상품과 선물도 나누어주었습니다.
기도, 포옹, 강의, 시험, 단체 경기 등 다양한 활동을 많이 했습니다. 매일 하나님의 임재를 누렸고, 성령께서 인도해 주셨기에 모든 영광을 하나님께 돌립니다.
가장 기억에 남는 일 중 하나는 “Take My Life and Let It Be”와 “The Old Rugged Cross” 찬송가 외우기 대회였습니다. 몇몇 학생들은 두 곡을 전부 암송해서 상을 받았습니다. “Take My Life and Let It Be”는 제가 예수님께 자주 찬양하는 가장 좋아하는 찬송 중 하나인데, 학생들도 그 곡을 알고 소중하게 여기는 모습을 보고 정말 기뻤습니다.
모든 영광을 하나님께 돌립니다. 이 사역을 위해 기도하고 후원해준 교회와 개인들에게 감사를 드립니다. 특히 학생들을 위해 장학금을 보내주고, 교회를 대표해 Danny 목사님과 David 장로를 세미나 강사로 보내주신 Corner Church에 감사드립니다.
처음에는 빡빡한 일정에 압도되기도 했지만, 하나님께서는 분명하게 “JP를 그곳에서 하라. 내가 너를 15년 간 훈련하지 않았느냐?”라고 말씀해주셨습니다. 오랜 시간 JP 청년 리더를 섬긴 줄 알았는데, 하나님께서 모든 민족의 지도자를 키울 준비를 시키고 계셨음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여기 학생들의 간증입니다.
벨리제르 L (34) 제가 부탁드리는 것은, 우리가 항상 하나 되어 있으니, 기도로 우리를 도와주시기를 바랍니다. 우리가 우리의 뜻대로 아무것도 하지 않고, 모든 것이 하나님의 뜻대로 이루어지기를 원합니다. 아이티 땅에 어떤 바람이 불고 번개가 치더라도, 하나님께서 그것을 다 잠잠케 하셔서 우리가 그분이 원하시는 일을 행할 수 있도록 하실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여러분을 축복하시길 바랍니다.
죠빈 (24) 하나님의 축복이 있기를 바랍니다. 먼저 하나님께 감사드리며, 또한 선교사 피터와 캠프에서 제가 머무는 동안 우리를 위해 기도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그곳에서의 배움은 제 영혼을 깊이 풍요롭게 했습니다. 이는 단지 선교사님께서 우리를 선택하셨기 때문만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친히 개입하시어 우리를 아이티에 보내어 그분의 일을 하실 첫 번째 그룹으로 선택하셨기 때문입니다.
제가 부탁드리는 것은 우리 마음을 움직이는 어떤 것도 놓치지 않는 것입니다. 기도합시다, 찬양합시다, 그리고 우리가 어디를 가든, 느헤미야가 예루살렘 백성을 구하러 갔던 것처럼 우리도 그렇게 합시다. 우리가 잘 준비되면, 아이티로 가서 계속해서 생명을 구할 것입니다.
저는 여러분 각자가 무언가를 배우고 그것을 가지고 가기를 권합니다. 단순히 가져가기 위해서가 아니라, 사도 바울이 말한 것처럼 내가 배운 것을 다시 나누기 위해서입니다. 말씀을 듣는 데 그치지 말고, 실천합시다. 함께 하나님의 일을 행동으로 옮깁시다. 하나님께서 여러분을 축복하시길 바랍니다.
로넬 B(45) 우리 삶에 있어 큰 경험이었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을 배우고 승리를 얻기 위해 어떻게 싸워야 하는지를 배웠습니다. 먼저 하나님께 감사드리고, 그 다음으로 선교사 피터에게 감사드립니다. 또한 모든 분들께 기도하기 전에 느헤미야서를 읽을 것을 권합니다. 느헤미야가 어떻게 기도해야 하는지를 알지 못했다면 그는 승리를 얻을 수 없었을 것입니다. 지금 이 순간, 캠프에서 우리가 머무는 동안 우리를 위해 기도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하나님께서 여러분을 축복하시길 바랍니다.
2026년 1월 31일 도미니카공화국에서 큰 행사가 예정되어 있습니다. Peter 선교사님이 저를 초대하여 새로 파송되는 선교사들의 예배와 신학생 졸업식의 축도를 맡겨주셨고, 추가로 이주일 더 남아 리더 교육도 할 예정입니다. 함께 다음 신학생 캠프를 준비하며 기도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지혜, 힘, 공급을 구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며 신실하게 따를 수 있도록 함께 기도해 주실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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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것이 하나님의 사랑 때문입니다.
Sharon Song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