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카메룬, 박충석/오경희 선교사 (12/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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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아름답게! 인류를 행복하게!

할렐루야!

영원하신 구주 예수님의 이름으로 문안드리며 25년 성탄절을 보내며 임마누엘의 은혜가 와싱톤중앙장로 교회와 목사님의 가정과 선교위원회 위에 충만하시기를 기도드립니다. 그동안 부족한 저희들의 카메룬 선교를 위해 어려운 상황속에서도 뜨거운 기도와 소중한 헌금으로 함께 해 주심에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이제 저희가 내년 2026년 3월에 총회세계선교회(G.M.S)에서 정년이 되어 은퇴를 하게 되었습니다. 생각해 보면 1973년 2월 4일에 21살 어린 나이에 시골교회 전도사로 교역의 길을 시작하여 오늘에 이르기까지 53년의 세월동안 전도사로 15년, 강도사와 목사로서 15년, 해외 선교사로서 23년을 섬길 수 있었던 것은 첫째는 한없는 주의 은혜와 다음으로 훌륭하신 여러 목사님들의 지도와 그리고 인정 많으신 여러 성도님들의 뜨거운 사랑과 기도의 힘을 입어 여기까지 오게 되었음을 고백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진심으로 고개 숙여 감사를 드립니다. 사랑의 빚진 자입니다.

가족사진(박충석 오경희 박은진)
선교센터

여러 가지로 부족함이 많으나 주께 붙잡혀 복음 사역자로서 긴 세월동안 한 길을 달릴 수 있었고 매일 매일 생명의 위협을 느끼며 보낸 선교지의 생활속에서 겪은 끔찍한 일은 아내 오경희 선교사가 독사에 물려 44시간 생사를 오고 갈 때 그 소중한 생명줄을 잡아 주신 것과 또 제가 열악한 의료 환경속에서 맹장이 터져 사경을 헤매는 가운데서도 생명을 지켜 주셨고 어린 딸 아이 은진이가 열악한 교육 환경 속에서도 잘 자라주었고 말라리아를 비롯 온갖 풍토병과 팬데믹에서도 머리털 하나 상하지 않게 지켜 주신 아버지 하나님은 보내실 때 약속하신 대로 안전하게 고국으로 돌아올 수 있게 하셨습니다.

주의 은혜와 사랑속에서 20년 사역을 마무리하고 고국으로 돌아올 수 있게 된 것은 오로지 하나님의 은혜였습니다. 그리고 불철주야로 기도해 주시고 소중한 물질로 생활할 수 있도록 후원해 주신 교회와 성도님들의 사랑이었음을 기억합니다. 이제 공식적인 은퇴를 하고 나서도 저의 할 일은 현재 한국에와서 고생하고 있는 700여명의 카메룬형제 자매들을 찾아 돌보는 일을 위해 저희의 마지막 열정을 쏟으려고 다짐하고 있습니다. 성령님의 강권하심이 있으니 순종하는 것이 참된 예배인 줄 믿습니다.

이제 그동안 저희의 선교사로서 사역한 것을 다시한번 정리해서 간략하게나마 보고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트로피카나 교회
아미티에 학교
  • 2002년 12월 15일 남서울 노회(동은교회) 카메룬 선교사로 파송받았습니다.
  • 2003년 1월 25일 카메룬의 수도 야운데에 도착하였습니다.
  • 2003년 11월 1일 선교센타건축을 시작하여 이듬해 2004년 11월 1일에 완공하였습니다.
  • 2005년 4월 17일 트로피카나 교회를 개척하였습니다.
  • 2006년 9월부터 멕 신학교 실천신학(제자훈련 기독교교육) 강의할 수 있었습니다.
  • 2008년 5월 20일 아미티에 학교를 개교하였습니다.
    • 유치원 8명으로 시작하여 현재 유치원과 초등학교학생이 300여명 되었습니다.
  • 2012년 9월 2일 교민들의 간청으로 야운데 한인교회를 시작하였습니다.
  • 2015년 12월 트로피카나 교회 10주년 기념으로 궤피게 마을에 교회를 세웠습니다.
  • 2022년 5월 31일 팬데믹이 끝나면서 안식년으로 귀국하였습니다.
  • 2023년 5월에 본부 사헬 동부 지부에서 한국 외국인지부로 지부변경을 하였습니다.
  • 2024년 1월에 은꿀루 교회가 개척되었습니다. (프레데릭 목사 시무)
  • 2024년 7월에 시말랭 교회가 시작되었습니다. (기 목사 시무)
  • 2025년 4월 20일 트로피카나 교회 20주년 기념 감사예배에 저희 내외가 참석하고
  • 여러 교회들을 방문하고 교역자들을 위로 격려하고 왔습니다.
궤피게 교회
야운데 한인교회

특별히 감사한 것은 저희의 첫번째 교회인 트로피카나 교회에서 5명의 목사들(로뮈알, 은자나, 칼로스, 기, 프레데릭)이 장립을 받은 일이며 그 중 은자나 목사는 밈보만 동네에 필라델피아 교회를 개척하여 독립해 나갔으며 궤피게 교회는 저의 신학교 제자인 쥬스탱 목사가 섬기고 있습니다. 2025년 현재 트로피카나 교회에서 3명의 신학생들이 훈련받고 있습니다. 신학생 중 깔라쟝스 전도사는 곧 남부 카메룬 에볼로봐에 교회를 개척준비하고 있습니다.

특별히 기도를 부탁드릴 것은 다섯개 교회와 여섯 목사들이 말씀과 성령으로 충만하여 카메룬 선교에 크게 쓰임받도록 기도해주시고 시말랭 교회가 건축중인데 순조롭게 잘 진행되도록 기도해 주시고 현재 프레데릭 목사 가정집에서 예배드리고 있는 은꿀루 교회가 새 예배처를 잘 마련할 수 있도록 기도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시말랭 교회
은끌루 교회

그리고 마지막으로 현재 한국에 와 있는 카메룬 형제 자매들이 점차 그 수가 늘어가고 있는 가운데 이들이 한국에서 건강하게 생활하고 기도하는 중 꿈을 이루고 고국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사랑하는 교역자들
세례식

그동안 카메룬 선교를위해 주야로 기도해주시고 소중한 헌금을 드리신 것을 주께서 기억하시고 모든 필요를 아셔서 풍성하게 채워주실 줄 믿습니다. 감사드립니다.

 추신 : 2026년 3월 17일에 총회 세계선교회(GMS)에서 은퇴하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후원해 주신 귀한 사랑을 잊지 않고 보답하는 마음으로 날마다 기도로 함께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새해에도 더욱 주 안에서 평안하시길 기도드립니다.

2025.12.26 갚을 수 없는 사랑의 빚진 자 박충석 오경희(박은진) 선교사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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