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쁨으로 사명을 이루는 교회

(2026년 1월 4일)

새해를 맞이하여 존귀하신 하나님 앞에 엎드려 사랑하는 성도님들을 위해 간곡하게 기도합니다. 올해 하나님을 뜨겁게 사랑하고, 주님을 깊이 닮아가며, 삶 속에서 주님의 향기로 살아내는 성도가 되게 하소서. 자신이 서 있는 자리가 사명의 현장이라는 것을 알고 모든 순간에 하나님 자녀로서 품격을 간직하고 하나님의 영광을 드높이게 하소서. 차가운 세상에서 따뜻한 언어로 사람들의 마음에 평안을 선물하고, 겸손한 태도로 사람들에게 존경받는 삶이 되게 하시고, 섬기는 삶으로 주위를 아름답게 만드는 인생이 되게 하소서. 중요한 일을 앞에 둘 때 뿐 아니라, 사소한 일상의 삶에서도 주님이라면 어떻게 하실까 물어보고 순간마다 주님과 눈을 마주하며 걸어가는 제자의 삶이 되게 하소서. 나의 존재가 누군가에게 힘을 실어주고, 나의 삶 전체가 누군가에게 예수 그리스도를 전달하는 통로가 될 수 있도록 우리를 사용해 주소서. 하나님의 이름이 높아지는 것이 우리의 기쁨이 되게 하시고, 여호와를 즐거워하는 것이 우리의 힘이 되게 하소서.

한 해를 보내고 새날을 맞이하면서 신년특별새벽기도회로 한 주간 주님 앞에 엎드렸습니다. 새벽부터 도로를 가득 채운 차량 행렬, 예배당을 가득 채운 성도들, 장년과 어르신들 뿐 아니라 이제 100일도 되지 않은 아이와 주일학교 아이들, 그리고 청소년, 청년과 영어회중까지 주님 앞에 나와 예배하는 모습은 지상에서 천국을 보여주는 아름다운 광경이었습니다. 여섯 번의 예배에 평균 1,600명 가까운 성도들이 매일 주님 앞에 나아왔으며, 한 주간 개근한 성도들도 천명이 훨씬 넘었습니다. 기쁨과 감격으로 예배하는 성도님들의 마음을 주님께서 보시고 참 행복한 미소를 지으셨으리라 생각합니다. 다음 세대 자녀들은 새벽 5시에 주님 앞에 나온 일주일이 언젠가 인생의 풍랑이 몰아칠 때, 생각처럼 삶이 펼쳐지지 않을 때, 저들의 영혼을 주님 앞으로 인도하는 영적 종소리로 들려올 것입니다. ‘기쁨으로 일어나라’는 새벽기도의 주제는 올해 우리 영혼을 깨우듯이 삶의 모든 영역에서 하나님 자녀의 정체성을 확인시켜 주는 이정표가 될 것입니다.

오늘 새해 첫 주일예배를 시작하면서 하나님께서 특히 모든 예배에 영적으로 임재하셔서 영광 받으시기를 간구합니다. 주일학교부터 모든 강단에서 흘러나오는 말씀이 십자가와 부활의 숭고한 복음이 되게 하시고, 모든 성도님이 주님의 음성을 듣고 삶의 거룩한 변화가 일어나는 예배가 되기를 간절하게 바랍니다. 블레싱 파크 공사가 하나님 은혜로 잘 진행되고 마무리되어 온 교회와 다음 세대의 훈련장이 되게 하시고, 지역을 위해서도 진정한 축복이 되시는 예수님의 사랑을 전하는 통로가 되기를 바랍니다. 우리 교회의 존재가 워싱턴 지역의 한인사회를 따스하게 만들고 행복과 소망의 씨앗으로 사회를 향한 선교적 사명을 잘 감당하기를 바랍니다. 올 한 해 우리 사랑하는 성도님들 위에 하나님께서 넘치는 은혜로 찾아오셔서 영혼이 잘 됨 같이 범사가 잘 되고 강건하시기를 기도합니다.

여러분의 목사 류응렬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