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월 11일)
‘기쁨으로 사명을 감당하는 교회’라는 모토로 한 해를 시작했습니다. 우리 사랑하는 성도님들의 모든 삶과 사역 위에 하나님이 주시는 거룩한 기쁨이 강물처럼 흘러넘치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기쁨으로 사명을 감당하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하나님 자신을 기뻐하는 것이며, 하나님이 주시는 기쁨을 진정으로 함께 누리는 것입니다. 하나님 자신을 기뻐하는 것은 사랑하거나 좋아하는 것보다 훨씬 더 깊은 차원의 영적인 관계입니다. 하나님을 기뻐하고 주님이 주시는 기쁨을 누리게 되면 이 거룩한 감격은 자연스럽게 우리 말과 태도 그리고 우리 삶에 넘쳐 흘러가게 될 것입니다. 아침에 일어나 눈을 뜨는 순간, 조용히 마음을 다짐하고 하루를 시작하면 좋겠습니다. “다시 오지 않는 오늘,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날로 순간마다 주님을 기뻐하리라, 그 기쁨으로 모든 순간을 맞이하리라.” 사람들을 만날 때마다, 일을 대할 때마다 ‘기쁨으로’라는 단어를 마음에 새기면 모든 것이 달라질 것입니다. 우리 안에 계시는 성령님이 지켜보시면서 참 자랑스러워 하실 것입니다. 우리 가정이나 일터에서도 이 기쁨이 흘러넘치면 하나님께서는 삶 자체를 통해 당신의 영광을 드러내실 것입니다.
하나님이 주시는 이 거룩한 기쁨을 특히 기대하는 시간이 있습니다. 다음 주부터 시작될 ‘리딩 지저스’ 전교인 성경 읽기를 통해 유스와 청년 그리고 영어회중과 온 성도님들의 삶에 예수님을 만나는 감격, 예수님과 동행하는 기쁨이 흘러넘치기를 기대합니다. 매일 하나님의 말씀을 차례대로 통독하다 보면 평소와 다르게 말씀 안에서 주님의 음성이 들리고, 모든 말씀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숨결을 느끼게 될 것입니다. 성경의 신비는 일반 사람의 눈에는 하나의 문장이나 스토리를 담은 책이지만, 하나님을 사모하는 사람에게는 하나님이 들려주시는 심장의 소리로 다가온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말씀 안에 당신의 모든 것을 다 보여주셨기 때문입니다. 리딩 지저스 성경 읽기를 통해 주님과 이런 애틋한 사랑의 교제가 이루어지기를 바랍니다. 또한 리딩 지저스의 가장 큰 유익은 공동체가 함께 읽어간다는 것입니다. 아이들과 어른들, 모든 그리스도의 몸 된 지체들이 한 본문으로 읽어가면서 하나님이 주신 은혜를 나누다 보면 우리 교회는 천국 공동체의 정체성과 온 하늘의 기쁨을 함께 누리게 될 것입니다.
예수님을 묵상하다 보면 그 이름에 능력이 있음을 발견합니다. 구원을 주시는 위대한 능력뿐 아니라 주님을 닮아 함께 걷는 거룩한 삶을 기대하게 합니다. 예수라는 이름에는 모든 역경을 극복하는 힘이 있을 뿐 아니라 슬픔과 아픔 가운데 하늘을 바라보며 잠잠히 미소 짓는 소망도 심어줍니다. 예수 그리스도라는 이름 앞에 내가 무엇을 향해 달려가고 있는지도 잠잠히 바라보게 될 것입니다. 어떤 인생의 상황 앞에서도 그 이름으로 누리는 하늘의 평안과 만족을 발견하게 될 것입니다. 우리 사랑하는 성도님들, 올해 예수님과 동행하는 생애 최고의 해가 펼쳐지길 기도합니다. 리딩 지저스, 주님과 함께 그리고 기쁘게 동행하는 시간입니다.
여러분의 목사 류응렬 드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