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네갈, 이해진/김미자 선교사(6/2026)

“내 아들아 나의 법을 잊어버리지 말고 내 마음으로 나의 명령을 지켜라. 잠언 3:1 “

지난 12월에 세네갈을 다녀오고 봄에 다시 가려고 했던 계획이 마음 놓고 있었던 병의 재발로 한국에 발이 묶여 버렸습니다. 이제, 여름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백혈병의 재발)
약의 장기 복용이 다른 병들을 후유증으로 가져오니 약을 잠시 중단하자는 의사의 판단으로 두어 달을 끊었는데 갑작스러운 수치 상승으로 위급 상황이 되었습니다. 2~4주 간격으로 검사를 진행하며 다시 약을 복용하면서 안정권은 아니지만 한숨 돌릴 수 있는 수치에 이르렀습니다. 그런데 이번에도(병 초기, 수치 높았을 때처럼) 치아의 무너짐이 생기는 후유증으로 치과에서 치료받고 있습니다. 생명을 지켜 주신 주님의 은혜가 바다같이 깊고 하늘처럼 높습니다.

(십자가를 세우던 감격)
무슬림들의 저항을 받을까 봐 가슴 졸이며 교회들에 세웠던 십자가. 모스께가 아닌 예배당을 마을 주민들의 삶의 중심이 되도록 한 배려적 상징이 되기도 한 십자가. 그날의 감격, 기쁨의 감정을 소환하면서 어설픈 목수가 지붕에서 떨어져 다칠까 봐 소리 지르며 잔소리까지 한 그날이 요즘은 그리운 추억 속의 고향 같습니다. 박섹교회, 생고르 교회의 십자가 밑에는 주님의 군병들로 그득하게 하시고 그들의 신실함으로 온 마을이 전도되게 하시며 성도님들의 빈곤함도 주의 은혜로 풍성한 삶이 되도록 기도해 주세요.

생고르 교회
박섹 교회

(라띠르 소식)
카메룬으로 신학의 깊이를 위해 유학 중인 왈링곰 목사님의 아들. 남 다른 전도의 열정을 가진 아버지와 그 아들. 우리는 그 아들을 끝까지 지원하려 합니다. 국비 장학생으로 프랑스 유학길이 열려 있었지만 세네갈에 남아서 자신의 조국, 세네갈의 복음화를 위해 살겠노라 결신하며 신학 공부를 시작한 라띠르가 전교에서 1등의 성적을 냈다고… 그리고 방학 동안 집에 가기 위해 드는 비용으로 학교에 남아 영어 수업을 들으며 불어를 넘어서 영어로 소통을 할 수 있게 하겠다는 믿음의 아들 라띠르. 세상이 주는 미혹에 시험 들지 않도록 우리 라띠르를 위해 기도해 주세요.

(고등학교 시절, 집 앞에서 주중에 어린이 성경학교를 누이와 함께 진행했던 모습입니다. 동네 어른들까지 성경에 눈을 뜨게 했던 라띠르. 대부분 학교를 모르는 마을 전체에 종이, 연필 하나 없던 때에 예수 구원을 외쳤지요. 흙벽돌에 숫자를 써서 날짜를 알았죠.)

기도제목:

  1. 무사 목사님의 라디오 방송 사역에 주님의 영이 함께 하소서.
  2. 삼바 목사님의 청년 제자화 사역으로 하나님의 제자들이 많이 배출되도록 능력 있는 사역이 되게 하소서.
  3. 로즈 사모의 여성사역, 살아 계신 하나님을 느끼며 기쁨의 사역이 되게 하소서.
  4. 이해진 선교사에게 완전한 회복을 주소서. 주여, 믿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