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의 진주, 우간다에서 보내드리는 2025 선교편지
“고운 것도 거짓되고 아름다운 것도 헛되나 오직 여호와를 경외하는 여자는 칭찬을 받을 것이라 (잠언 31:30)”
2025 년 새해 첫 선교편지를 하나님의 거룩한 말씀을 의지하여 힘써 일하시며 우간다와 열방을 위해간절히 기도하시는 존경하고 사랑하는 성도님들께 보냅니다. 지난해 연말 방학을 맞아 미국 집에 잘 다녀왔습니다. 짧은 첫손녀와의 만남이 조금은 아쉬웠지만 기도와 물질로 아낌없이 후원해 주시는 동역자님들로부터 많은 사랑과 격려를 받았습니다. 부족한대로 편지를 통해서이지만 진심으로 감사 인사를 드립니다.
<우간다 소식> 1 월 중순에 우간다로 돌아 오니 얼마나 무더운지요. 주변에 계시는 2,30 년 전에 오신 선배 선교사님들도 이렇게 오래, 심하게 더운 날씨는 처음이라고 할 정도입니다. 온지구가 이상 기후로 몸살인 듯합니다. 마태복음 24 장의 말씀을 기억하며 끝까지 잘 견디는 저희가 되기를 바랍니다.
<학교 소식>
1) PLE 시험발표 : 사역지로 돌아 오자마자 작년에 치뤘던 7 학년 국가고시 성적이 발표되었습니다. 하나님의 은혜와 동역자님들께서 기도해 주신 덕분으로 골든베리스쿨의 7 학년들은 지난 몇년 과 같은 준수한 성적을 거두었습니다. 할렐루야! 그동안 주변에서 랭킹이 더 높았던 학교들의 성적이 떨어진 결과로 골든베리스쿨의 랭킹은 상승하여 부러움의 대상이 되었습니다.
졸업생 모두 상급학교에서도 신앙과 학업이 더욱 성장하여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낼 수 있도록기도해주세요.
2) 장학금 전달식 : 새학기를 맞아 14 명의 상급학교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했습니다. 작은 금액이지만 이들이 어디서든 크리스챤 리더로 훌륭하게 자라나길 함께 기도하고 격려하였습니다.
3) 성경통독 : 모든 스탭이 지난 학기에 이어 1 박 2 일 15 시간 성경통독으로 새학기를 준비하였습니다. 이번학기는 사도행전,로마서, 13 권의 바울 서신서를 통독하였습니다. 말씀을 사모하고 먼저 변화되어 교육 현장에서 잘 적용해 나갈 수 있도록 기도부탁드립니다.
4) 보수공사 : 교정 일부 포장 공사와, 리페인트로 학생들을 맞이할 준비를 하였습니다.
5) 새학기 시작 : 2월 3일, 새학기가 개학 예배를 시작으로 힘차게 시작되었습니다.등록한 350 여명의 학생들이 13주간 5월 초까지 학교생활을 즐거운 마음으로, 열심히 해 나가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
4) 이모저모 : 올해 국가고사를 치를 30명의 7학년생, 선생님 그리고 부모님들이 함께 미팅을 가졌습니다. 3월 8일, 국제 여성의 날을 맞아 Miss 골든베리 선발대회를 실시하였습니다. 아프리카 지역 여성들의 인권 신장과 자존감을 높이는 계기로 인식되었기를 바래봅니다.
<선교사소식>
2월 중순부터 열흘간 SEED(파송선교단체) 국제 선교대회에 다녀 왔습니다. 행사기간중 저희 사역지를 보고하는 기회도 가졌고, 4 일간 바울의 2차 전도지 탐방도 있었습니다. 돌아 온 후 저희 부부는 심한 기침감기로 1주일 이상 고생하였지만 지금은 많이 호전 되어 사역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2025 년 3 월 10 일
우간다에서 안정근 & 정미향 선교사 올림
<< 기도 제목 >>
* 새학기를 맞아 등록한 350 여명의 학생들을 주님께서 주시는 능력으로 잘 양육하도
록 모든 스탭들에게 믿음주시고, 지혜주시길
* 맡겨진 사역을 감당하는 동안 건강주시고, 우간다를 향한 주님의 마음을 더욱 부
어 주시길, (Secondary school 에 대한 하나님의 뜻을 분명히 깨닫게 하시고 순종할 힘과 용기를 주시기를)
* 두 아들의 가정을 통해서 하나님께서 영광을 받으시기를
(큰아들 목사안수, 둘째 출산 그리고 작은 아들의 이사)
Miss GBS Contest 중, 드라마 Tabitha 스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