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남사현 선교사 (6/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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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rth Africa Muslim immigrant ministry in Europe 2014




그 날이 가까움을 볼수록!

강 주시길 기뻐하시는 우리 주 예수님의 이름으로 인사 드립니다.
참 감사한 일은 팬데믹 이후에 항구를 통해 북아프리카와 유럽을
왕래하는 무슬림의 수가 매년 7%씩 증가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무슬림에게는 고향을 방문하는 즐거운 여행길이지만, 마치 집 떠난 둘째를 기다리는 아버지의 마음으론 그들은 성경과 복음을 접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일 수 있습니다. 그러기에 마음이 점점 조급해 집니다. 우리의 조급함이 무슬림들의 마음을 상하게 하지 않기를 기도합니다. 예수님께서 가르쳐 주신 온유와 겸손의 마음으로 무슬림들을 무례히 대하지 않고, 마음 깊은 곳에서 그 영혼을 사랑하며 그들이 선택할 수 없는 환경 가운데서 무슬림으로 살아올 수 밖에 없었음을 존중하며 늘 대할 수 있기를 소원합니다. 주님 다시 오실 날이 가까움을 자각하며 간절함으로 기도해주세요


멜리야 복음 축제(Campañas Sociales)

매년 봄이 되면 스페인의 소외된 사람들을 위해 교회 연합으로 축제를 합니다. 대부분 무슬림들을 축제에 초대하여 건강 검진과 맛있는 간식, 어린이 연극, 찬양과 댄스, 이발 미용, 손톱 손질, 복음 제시와 신앙상담과 축복기도를 해 줍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돌아가는 길에 두 손에 가득 선물을 안겨서 보냅니다. 올해도 5월15일부터 17일까지 이 행사가 열렸습니다. 행사가 끝난 다음 날은 교회로 초청합니다. 멜리야는 스페인령 아프리카 특별 도시입니다.
이곳 주민의 70%가 무슬림입니다. 어떤 이들은 이 축제를 1년 동안 기다립니다. 이 얼마나 좋은 기회인지 모릅니다. 그들의 삶 속에 복음이 들려지는 좋은 기회입니다. 올해도 250가족을 초청하는 티켓을 나누었습니다.

이 축제를 위해 스페인의 8개 도시에서 자원 봉사자들이 왔습니다. 봉사자들은 태어난 나라도 다르고, 언어도 다르지만 한가지 목적인 사랑의 예수님을 증거하기 위해 모였습니다. 70여명의 아이들은 성경 스토리 텔링에 귀를 기울이면서 가슴 속에 예수님 이야기 하나를 심어 주었습니다. 무슬림들의 마음을 여는 것이 너무나 더디지만 조금씩 열려진 수년간의 관계를 통해 하나 둘, 복음에 응답해 오고 있습니다.

행사 중 다리가 불편한 엄마의 휠체어를 밀고 온 무슬림 자매가 있었습니다. 10대 후반으로 보였습니다. “자매 이름이 뭐에요?”라고 물었더니 “파라다이스”라고 대답했습니다. 그래서 저는 “아 예쁜 이름을 가졌군요!, 그 이름이 성경에도 나옵니다. 그곳은 하나님의 왕국이지요. 하나님께서 우리 모두를 지금부터 영원까지 다스리시는 나라입니다.” 라고 예쁜 이름의 뜻을 이야기해 주었더니 너무 좋아했습니다.

축제의 마지막 코스는 신앙상담을 해줍니다. 여러가지 신앙 자료와 인질(신약성경)도 나누어 줍니다. 어떤 이는 어려서 우연
히 알게 된 찬양도 함께 불렀고, 진심으로 기도를 청하기도 했습니다. 이 복음축제는 무슬림들이 많이 거주하는 스페인의 5개
소도시에서 매년 열립니다. 해가 거듭될수록 예수님 앞에 나오는 잃어버린 영혼들이 늘어나길 기도해 주시고, 더 많은 자원봉사자들이 참여할 수 있기를 위해 기도해 주십시오.


문화센터 [만나]


문화센터 만나는 이제 모든 정부 등록과 은행 계좌 개설, 임대한 로컬의 임대인을 ‘이민자를 위한 만나 문화센터’로 변경이 끝이 났습니다. 이를 위해 기도해 주시고, 후원을
아끼지 않은 모든 성도님들께 감사드립니다. 전쟁과 기근,사회적 부평등과 여러가지 폭력으로 인한 인생의 막다른 골목에서 이주를 선택한 이들이 만나 문화센터를 찾습니다.
새로운 꿈과 기대를 갖고 찾아온 땅에서 첫번째로 필요한 것은 언어를 배우고, 직업을 찾는 것입니다. 지난 해 여름에 등록했던 말리, 세네갈, 우크라이나에서 온 이들은 직업을 찾아 새로운 도시로 떠났습니다. 우리와 마주하는 시간이 너무나 짧습니다. 기회를 만들이 복음을 잘 전할 수 있도록 계속해서 기도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사역일정

문화센터[만나] : 매주 화, 금, 토에 정기 수업을 합니다. 함께 이 사역을 섬겨줄 사역자를 찾고 있습니다. 오퍼레이션 트렌짓[성경보급] : 주 6회 아프리카를 오가는 여객선을 이용하는 무슬림들에게 복음제시와 성경을 보급하는 사역이 지속되길 원합니다. 여름 단기팀 사역으로 7월5일부터 8월2일까지 지브랄트 해협의 알제씨라스 항구와 멜리야 국경에서 사역이
있습니다. 이번 사역으로 2,000 패키지의 성경 보급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참여하는 단기팀과 교회들 가운데 성령의 충만함을 위해 기도해 주십시오


기도제목

1. 교회와 선교사들에게 허락하신 복음 증거 사역이하나님께서 허락하신 은혜임을 믿습니다

2. 성경보급 사역에 필요한 전도지와 성경 패키지, USB가 잘 공급되어지게 하소서.

3. 말라가의 문화센터 [만나]의 필요한 운영비가 잘 채워지고 함께 동역할 스페인어, 영어 교사가 연결되게 하소서

4. 12학년 과정을 온라인으로 하는 Elizabeth와 11학년 Ian, 8학년 Kevin이가 주님의 제자로 잘 성장하게 하소서.

5. 여름 사역에 필요한 사역비 $2,000이 모금되게 하소서.

2025년6월10일
유럽의 끝에서 무슬림 형제들을 맞으며
남사현, 이현진(Elizabeth, Ian, Kevin) 드림


하나님의 큰 일 프로젝트


유럽에 거주하는 북아프리카 출신의 무슬림들은 2,000만명이 넘습니다. 하나님의 큰 일 프로젝트는 유럽에거주하는 북아프리카 무슬림들을 대상으로 전문적인 복음 증거와 제자 목적으로 합니다. 이를 위해 함께 동역할장단기 사역자들을 모집하고 훈련하여 유럽 지중해 연 안에 배치할 것입니다. 또한 무슬림 선교를 위한 전문적인 단기선교훈련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직접 무슬림들을 만나고 그들에게 성경패키지를 배포하며 간단한 복음소개를 담대하게 참여할 수 있습니다. 교회로 돌아간 후에도 주변의 다민족 선교에 자신감을 갖게 되며 주도적으로 전도에 참여할 수 있는 사역자로 훈련되어질 것입니다. 많은 한인교회와
사역자들 가운데 마지막 남은 미전도의 장벽인 이슬람권의 선교에 한걸음 더 나아가는 일에 이 프로젝트가 사용되어질 것을 소망합니다.
(사역문의 및 자료제공 : malagamission@gmail.com, +1
714 408 78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