샬롬, 주 안에서 평안하신지요? 이번에 이 곳에 큰 지진이 있고 난 후 우기철임에도 비가 오지 않는 이상 기후를 보이는 가운데 더운 날씨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그래도 하늘은 한국의 옛 가을 하늘 같아서 참 아름답습니다. 두 달 동안 많은 일과 은혜가 있어서 보고 드립니다. 항상 어려운 일이 많지만 감사한 일은 더 많습니다.
“우리 안에 거하시는 성령으로 말미암아 네게 부탁한 아름다운 것을 지키라(딤후 1:14)”
늘 선하시고 좋으신 하나님께 감사드리고, 저희를 위해 기도로 후원해 주시고 아낌없이 격려해주시는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오랜 기간 동행하시는 여러분을 사랑하고 축복합니다…

1.미션 클리닉 사역 : 그간 맘 졸이며 정성을 들인 제 3 클리닉이 완성되어 개원식을 잘 치루었습니다. 시장님이 통돼지 바베큐와 마림바 음악으로 잔치를 크게 베풀어주어 감사했고, 저희는 한국 대사님 부부와 목사님, 지인 선교사님들, 그리고 늘 저희와 오랜 기간 사역하는 의료진들을 초대하여 은혜로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이 프로젝트를 위해 미국과 한국에서 물질과 기도로 헌신해주신 분들께 감사를 드립니다. 치과 진료실과 교육 및 예배/전도실, 그리고 재활센타 물리치료실을 동시에 오픈하게 되어 얼마나 기쁜지 모릅니다. 리모델링하는데 9개월이나 걸리면서 시청과 실갱이를 하느라 힘들었지만, 시청이 넓은 공간을 허락해주어 편리하고 깨끗한 장점이 있습니다. 이 곳을 맡은 치과의사 Ingrid 가 건강에 어려움없이 사역을 잘 이끌어 가도록 기도해주십시요.

* 제2 클리닉은 치과의사 Gaby가 맡아서 잘 진행하고 있습니다. 아동들을 무료 진료하면서 주민들을 치료하고 있습니다. 3주는 저희 클리닉에서 사역하고 한 달 중 일주일은 동부 국경지역에 가서 다른 선교단체가 운영하는 무료 진료소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이 의사는 오래전부터 저희 뿐 아니라 다른 선교 단체에서도 이동의료 사역을 하고 있는 신실한 크리스찬 치과의사라서 매우 귀합니다. 장래의 훌륭한 의료선교사이고, 미국 진출의 꿈도 갖고 있습니다.

* 한편, 늘 위태했던 제1 클리닉 공중 치과 보건의 Axa를 7월 13일에 대학측이 사전 통보없이 저희 클리닉에서 옆 마을로 갑자기 옮기는 해프닝이 벌어져서 다시 또 황당한 상황이 되었습니다. 결국 국립 치대의 졸속 행정으로 인하여 프로젝트가 중단되게 되었습니다만, 저희는 학생들과 학교와의 무료 진료 약속을 계속 지키고자 타지에 있는 치과 의사를 부르게 되었습니다. 치과의사 Diana도 저희와 오랜 기간 이동 사역을 함께 해 온 젊은이로 앞으로 소아치과를 전공하려는 꿈나무입니다. 치료가 갑자기 중단된 학생들과 주민들의 치료를 우선 처리해주고 있습니다.
좋은 공중보건의 프로그램이었으나 대학측의 부실한 정책으로 인해 중단된 점이 너무 마음 아픕니다. 공중보건의를 전혀 훈련시키지 않고 일선에 내보내는 대학의 방침도 너무 전 근대적이고… 참 안타깝습니다. 새로운 문제는, 이제부터는 공립 초등학교 아동들을 위한 < 완전 > 무료 진료가 불가능해진 점입니다. 치과의사의 월급을 주어야 하기 떄문에 모든 진료를 끝까지 다 무료로 할 수가 없어서 무료 진료 범위에 제한을 두게 되었습니다. 좋은 점은 더 많은 아동들에게 조금씩이라도 혜택을 나누어 줄 수 있는 점입니다.
감사하게도 위의 세 치과의사(저희는 삼총사라고 부릅니다)는 오랜 동안 저희와 함께 이동의료사역을 하고 있는 젊은이들이라 신뢰가 있고 책임감이 투철한 이들이라 안심입니다. 우여곡절이 많던 공중보건의 제도를 마치게 되어 아쉽기도 하고 속상하기도 하지만, 저희 힘으로는 더 이상 이 제도를 운영할 수가 없게 되었음을 보고 드립니다. 그러나 새로운 도약이 있도록 기도해주십시요.

2. 달라스 뉴송교회와의 이동 의료사역 : 올해 초의 사역 예정표에 없던 덴탈 단기 선교팀을 맞아 얼마나 즐겁게 사역했는지 모릅니다. 6명의 치과 의사와 2 명의 히스패닉 덴탈 어시스턴트, 그리고 부목사님과 어린이 사역자들이 방문하여 일주일 간 많은 땀을 흘리며 열정적으로 사역하는 기쁜 은혜가 있었습니다.
산타 바르바라의 시골 지역을 돌며 주민들을 치료하고 초등학교 아동들에게 복음을 전하고 아동들 전체의 치아 상태를 일일이 점검하면서 불소 젤을 발라주었는데, 예상대로 90프로 이상이 많은 치료가 필요한 심각한 상태여서 마음이 아팠습니다. 왜냐하면 저희 클리닉이 있는 마을 중심까지 멀리 와서 치료를 받을 수 있는 여건이 아닌 외진 곳에 사는 아동들이기에 < 이동 장비를 가지고 찾아가서 치료해주는 장기적인 치료 계획 >을 세워야 하기 때문입니다. 이를 위해서는 덴탈 단기선교팀의 지속적인 협조가 필요하오니 기도해주십시요.

3.장애 사역 : 작년에 샬롬 장애인 선교회에서 보낸 컨테이너에 있던 성인용 휠체어 보급을 1년에 걸쳐 감사히 다 끝마쳤습니다. 이제 아동용 휠체어와 의료 기구들만 남았습니다. 저희와 사역하는 빈민지역 병원과 수도에 있는 아동병원, 그리고 도시 빈민이 가장 많이 사는 믹스코 지역에 마지막으로 휠체어를 보급하면서 앞으로의 합력을 다짐했습니다. 6월에 아동병원에서 특수 휠체어를 보급하면서 입원 환자용으로 아동용 일반 휠체어를 더 보급했는데, 이 자리에 한국 대사님이 오시면서 차기 대선 주자 시장님이 동행하는 일이 있었습니다. 이 일로 인하여 앞으로의 가난한 장애우들을 위한 복지를 위해 이 곳 정부 기관들의 솔선수범을 기대해봅니다.

이번 특수 휠체어는 엘에이GOD BLESS MISSION KOREA와 뉴질랜드 안정식 장로님이 후원하셨고, 샬롬 선교회에서 양식과 성경책을 기증하셨으며, 한인교회 장로님 부부가 각 가정 전도를 맡아주셨고, 한인 2세들이 전도 선물을 나누었습니다. 감사합니다.


* 한편, 지난 6년 간 저희 장애 사역을 전폭적으로 지지하며 후원하고 있는 엘에이 샬롬 장애인 선교회 관계자분들이 처음으로 저희를 방문하셔서 기쁜 시간을 함께 보냈습니다. 복음 수세미를 직접 뜨게질해오신 전도사님과 봉사자 집사님, 그리고 딸 자매가 팀이 되어, 그동안 많은 휠체어를 보급했던 수도 아동병원과, 이번에 샬롬선교회가 후원하여 오픈한 산타루시아 재활센타를 둘러보고, 작년에 샬롬이 셑업해 준 산타 바르바라 재활센타도 둘러보고, 또 시청 홀에 모여 휠체어와 양식과 의료 기구를 보급하고, 시골 외진 지역 가정들을 방문하여 휠체어와 의료기구와 양식을 보급하는 등 바쁜 일정을 보냈습니다. 또한 특수 휠체어를 개인적으로도 후원하여 BEELINE 공장에서 직접 보급하기도 했습니다. 감사하게도 현지의 상황을 자세히 보고 은혜를 함께 나눈 귀한 시간이었습니다.



4.한방 사역 : 5, 6월에도 중국교회 한방사역을 감사히 마쳤는데, 몇 몇 만다린 환자들이 불경기로 인해 유럽이나 중국으로 돌아가는 경우가 생겼습니다. 정성스런 한방 치료와 도우미 집사님의 열정적인 전도를 통하여 전해 받은 복음을 절대 잃어버리지 않고 신실한 크리스찬들이 되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7월에는 저희의 많은 일정으로 인하여 치료하러 가지 못하였는데, 8월에는 다시 힘내어 찾아가서 치료와 전도에 임할 예정입니다.

5. 자매결연 : 저희를 오랜 기간 후원하는 뉴저지 < Garden Farm Market > 임원진들이 깜짝 방문을 하였습니다. 이 곳은 선교 나오기 전, 즉 12년 전 저희가 하나님의 재정훈련을 받을 당시 1년 간 이 회사에 몸 담으면서, 회사에서 일하는 남미 이민자들을 치료하며 그들을 배우던 곳입니다. 그 직원들을 떠올리며 어려운 지역 마을과 자매결연을 하여 정기적으로 서포트하는 의견을 제시했는데, 흔쾌히 받아주셔서 산타 바르바라에 새롭게 소망의 길이 열리게 되었습니다.
앞으로 이 마을의 보건 위생과 발전을 위해 합력하는 길이 열리게 되어 너무 감사합니다. 첫 프로젝트로, 공립 초등학교 각 교실 안에 치약과 칫솔을 넣어두고 학교에서 양치를 할 수 있는 pocket chart를 걸어주기 시작했습니다. 요즈음 학교 급식이 제공되는 복지혜택은 시작되었으나 치아 위생 관리 상태가 매우 안 좋아서 예방 차원에서 시작한 프로젝트입니다. 이 자매 결연 사역이 잘 지속되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
< 기도 제목 >
• 모든 사역 가운데 성령님의 인도하심을 받을 수 있는 성령 충만함과 영육의 강건함을 위해 기도 드립니다.
•우리의 사명은, 사역보다도 하나님을 기뻐하고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것임을 늘 잊지 않게 하소서.
•미국 단기 덴탈팀과 합력하여 외딴 시골 지역 주민들을 위한 장기적인 이동 진료를 실행케 하소서.
•산타 바르바라 마을의 발전을 위해 자매 결연한 < Garden Farm Market >을 축복하소서.
•NGO 보드 멤버 투표가 8월 14일에 있습니다. 2년 동안 헌신할 현지인 임원들이 잘 선출되기를 소망합니다.
•제1클리닉을 맡은 Diana 치과의사에게 주님과 동행하는 믿음을 주시고, 제 2 클리닉을 맡은 Gaby 치과의사의 앞날을 위해 기도하며, 제 3 클리닉의Ingrid 치과의사의 건강 회복을 위하여 기도합니다.
•8월 1 – 7일에 방문하는 찬양교회 단기팀의 < 의료 / VBS > 사역을 통하여 많은 영혼들이 구원받게 되기를 기도하며, 팀원들의 성령충만함과 육신의 건강과 안전을 위하여 기도합니다.
•컨테이너에 남아있는 아동용 휠체어와 의료 기구들의 보급이 복음과 함께 잘 완료되기를 바랍니다.
•미국에 있는 자손들(주용이네 @ Seattle/주은 @ LA)의 영육 간의 강건함과 교회 생활과 각자의 사명을 위해 기도합니다.
늘 도우시는 선하신 하나님, 좋으신 하나님을 찬양하며,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2026년 7월에 하나님의 사랑 과테말라에서, 고성봉/현옥 선교사 올림
뉴송교회와의 기쁜 추억을 나눕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