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8월 23일)
720, 이 숫자가 무엇인가 궁금한 마음으로 제목을 읽으셨을 겁니다. 우리 교회 다음 세대를 책임지는 교사들의 숫자입니다. 프라미스랜드부터 한어, 영어중고등부 모든 교사들이 어제 토요새벽예배 시간에 Kick-off 예배를 드렸습니다. 300명도 넘는 교사들이 한 마음으로 찬양을 하면서 하나님의 부르심 앞에 서는 모습에 고마움을 넘어 존경심이 흘러 나왔습니다. 새롭게 시작되는 한 해의 사역을 통해 하나님 앞에서 우리 교회의 다음 세대들, 우리 자녀들과 손주들이 하나님의 말씀으로 아름답게 잘 자라나기를 기도합니다. 우리 교회에서 늘 강조하는 두 심장이 있습니다. 청장년을 말씀과 기도로 섬기는 순장님들과 다음 세대를 인도하는 교사들입니다. 귀한 순장님들과 교사들의 수고와 헌신으로 그냥 교회를 다니는 아이들과 성도들이 아니라 진실로 주님을 사랑하고 주님의 마음을 품고 따라가는 주님의 제자로 세워지고 있습니다.
저는 초등학교 때 교회를 다녀 본 적이 없었고, 청소년 시절에 전도는 받았지만 신앙 없이 그냥 교회를 다녔던 사람이기 때문에 우리 다음 세대 예배에 들어갈 때면 너무나 부럽습니다. 저도 어린 시절 교회를 다녔더라면, 예수님을 만나 신앙 안에서 자라났더라면 얼마나 좋았을까 그려볼 때가 있습니다. 그래서 아이들을 가르치는 선생님들을 보면 마치 저를 지도해 주시는 분들처럼 깊은 존경심을 가지게 됩니다. 중학교 3학년 때 전도를 받아서 교회를 다니고 하나님의 사랑 앞에 처음으로 나아가게 된 계기도 교회 선생님 때문이었습니다. 대학교 1학년 때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 예수님을 인격적으로 만나 제 인생의 주님이요, 구원자로 모시게 된 배경에도 말씀과 삶으로 저를 이끌어 주신 선생님이 계셨습니다.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이지만 제 삶에 교회 선생님들의 전도와 가르침으로 오늘까지 목사로 섬기게 되었습니다.
우리 교회 선생님들을 볼 때마다 세상에 이런 교회가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자신의 아이들을 돌보듯이 지극한 정성으로 섬기는 분들, 귀한 휴가와 물질 그리고 시간을 드려 다음 세대를 예수님의 제자로 세우기 위해 최선을 다하시는 분들을 볼 때마다 머리가 숙여집니다. 이런 선생님들의 기도와 사랑을 받고 우리 자녀들은 건강한 하나님의 사람으로 자라나고 있습니다. 특히 오늘부터는 영어 청소년들이 3부 예배 뿐 아니라 2부인 10시에도 예배를 시작하게 됩니다. 지금까지 영어중등부는 All Stats, 영어고등부는 Joshua Generation이라는 이름으로 불렀습니다. 이제 두 부서를 통합하고 예배를 한 번 더 늘리면서 이름을 The Seed라고 부르기로 했습니다. 주일학교가 약속의 땅을 가리키는 프라미스랜드라면 이제 중고등부에서는 생명의 씨앗을 심고 싹을 틔우는 The Seed와 아가페로, 청년공동체를 킹덤이라 부르고 영어대학생 회중을 Sojourn, 순례자라 부르고 우리 교회 모든 성도님들을 보냄 받은 사람들, The Sent라 부릅니다. 우리 자녀들의 영적 미래를 책임져 주시는 사랑하는 선생님들, 하나님께서 여러분의 삶 위에 하늘 은혜로 깊이 찾아오시기를 간절한 마음으로 기도합니다. 참 고맙습니다.
여러분의 목사 류응렬 드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