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영의 말씀

시니어센터 디렉터
이혜성(Heisung J. Lee, RD, PhD)

미국의 수도 워싱턴 DC 인근, 북 버지니아에 위치한 중앙씨니어 센터는 이민 1세대들을 위주로 하여 워싱턴 메트로 폴리탄 지역에 거주하는 은퇴 연령 이후 한인들이 신앙적인 영적 건강을 바탕으로 정신적으로 또한 육체적으로 건강한 복지생활을 유지할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을 그 목적으로 하고 있습니다.

또한, 미국 주류사회의 삶에 적응하는데 어려움이 없도록 올바른 정보와 교육 및 훈련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1994년 와싱톤 중앙장로교회내에서 노인학교라는 이름으로 시작한 중앙씨니어 센터는 2022년 가을학기 현재 57번째 학기를 마치며, 등록 인원 19,240여명에 이르는 미국 동부지역 최대 규모의 씨니어 쎈터로 성장했습니다.
또한, 그 교육 내용과 프로그램이 대외적으로 인정을 받아 많은 수상과 표창을 받았습니다.
2001년 11월 “우수자원봉사단체상”, 2003년 1월 “유공재외동포표창”
2003년 12월 “모범사회단체 12”, 2008년 6월 “Best Practices Awards 표창” 을 받았으며
많은 봉사자들이 미국과 한국정부에서 수여하는 대통령상, 국무총리상, 주지사상 등 수많은 상패를 수여 받았습니다.

중앙 씨니어 센터는 참가자들의 교통편의를 위해 카운티 버스와 본 센터의 벤 차량 2대 등 총 9대의 버스가 한인 노인들의 교통편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씨니어 쎈터는 봉사자들이 교회 주방장을 도와 직접 요리한 정갈하고 맛있는 한국 음식으로 점심식사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매학기 마다 600여명의 노인들이 개인으로 또는 부부와 함께 등록하여 운영되는 중앙씨니어 센터는 상담, 교육 교사, 수송, 취사등 드러나지 않는 곳에서 묵묵히 봉사하는 130여명의 봉사자들의 정성어린 수고와 헌신과 후원으로 건강하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중앙씨니어 센터의 교육 내용은 성경, 외국어, 시민권, 컴퓨터, 문예창작, 음악, 미술, 운동, 건강 등 다양하고 다채로운 과목을 진행하고 있으며 그외 영자신문과 시사, 미국 역사를 영어로 배우는 고급반이 신설되었습니다.
그외 상담실 운영과 건강세미나, 건강예방 전시회 그리고 장.단기 여행과 봄, 가을의 경로잔치와 피크닉을 통하여 자칫 세상과 단절되기 쉬운 노인들의 외로움 해소와 견문을 넓히는 일에 큰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2005년에 개설된 간병사 양성 프로그램은 자격증 취득을 통한 전문 간병사를 배출하는 프로그램으로 많은 한인들의 전문직 진출을 도와 줌은 물론 한인 가정에서 보다 수월하게 한인 간병사를 통하여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도와 주는 프로그램입니다.
2011년 5월에는 치매 협회와 함께 본 간병사 프로그램을 수료한 현직 간병사 30명에게 치매관리에 대한 20시간 연장 교육후에 자격증명서를 수여하였습니다. 계속 치매환자 관리에 관한 세미나를 매년 치매협의와 협력하여 제공하고 있습니다.
간병사 과정을 마친후에는 본인의 의지와 노력에 따라 한미 간호교육에서 운영되는 CNA 보조 간호사 교육 프로그램에 진학할 수 있으며 2022년 8월 제8기 간호보조사 80여명을 배출하였습니다.

정든 고향을 떠나 더 나은 가능성을 꿈꾸며 찾아온 미국, 자녀의 교육과 생존을 위해 가족을 이끌고 온 세대 그리고 가족을 따라온 세대 , 누구나 할것 없이 수십년의 이민생활을 통해 우리는 연륜을 더해 갑니다. 아직도 배우자와 함께 지내며 자녀들과 교통하며 지내는 복된 가정이 있는가하면, 해가 갈수록 홀로 외로움속에 노쇠한 몸으로 고독하게 지내는 한인들의 수가 증가하고 있다고 이들이 고령의 나이에 이르러 타인의 도움있어야 생존하게 되는 날이 많습니다. 이들을 위해서 2013년 중앙씨니어 센터 홈케어를 부설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우리 모두의 작은 정성은 소외된 우리 부모세대를 보살피며 건강한 한인 커뮤니티의 노후를 가꾸어 나가는데 힘을 더해 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