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신요한/ 박소연 선교사 (07/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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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언제나 변함없이 기도와 물질로 동역해 주신 귀한 교회와 성도님들께 감사를 드립니다. 뜨거운 4,5월이 지나고 우기인 7월에 접어들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우기에도 안전하게 사역을 잘 감당하게 하실 것을 믿으며 선교현장의 이야기를 나눕니다.


2025/26년 2학기를 마치고 

가장 더웠던 4,5월을 지나고 비가 많이 내릴 즈음에 웨이라이트 성경학교는 2025/26년도 2학기를 무사히 마쳤습니다. 벌써 이 학교가 시작된 지 4년이란 시간이 흘렀습니다. 지난 4년 동안 우리 학교는 늘 같은 장소에서 수업을 진행했습니다. 그러나 올해 4월과 5월 그리고 6월은 수업 장소를 잠시 옮겼습니다. 우리 성경학교가 수업하는 뉴라이트 학교가 몇 달 간의 리모델링 공사를 진행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기숙사와 사무실을 겸하여 쓰는 저의 집으로 수업 장소를 옮겼습니다. 거기에는 부산의 모교회 성도님께서 성경공부를 위해 후원해주신 에어컨이 있었습니다. 밖은 아무리 더워도 안은 너무나 시원했습니다. 그래서 우리 학교는 두 과목의 수업을 시원한 장소에서 잘 마칠 수 있었습니다. 뉴 라이트 학교의 리모델링 공사가 끝나자 우리 성경학교는 훨씬 깨끗하고 밝은 분위기의 교실에서 수업을 다시 하게 되었습니다.

이번 2학기에는 복음서 II를 바요고스 목사가, 바울의 옥중서신을 아놀드 목사가, 공동서신을 문권익 선교사가, 바울의 초기 및 목회서신을 바요고스 목사가, 성경해석학을 제가 강의했습니다. 이렇게 현지인들이 성경을 책별로 공부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3년의 시간안에 성경 전체를 다 공부할 수 있도록 커리큘럼을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공부하는 학생들의 머리 속에 성경 전체가 파노라마처럼 펼쳐지길 소망하며 가르치고 있습니다.



영주교회 단기선교

영주교회에서 마닐라에서 4시간이나 떨어진 잠발레스 수빅타운까지 선교를 위해 달려왔습니다. 지난 2월에 담임목사님께서 시골마을 구석까지 방문하셔서 선교현장을 직접 눈으로 보시면서 선교사님들과 단기선교 계획을 세우셨습니다. 단기선교를 준비하는 동안 저와 긴밀한 연락을 하면
서 현장의 필요들을 세심하게 첵크하고 또 첵크했습니다. 미리 계획된 일정대로 모든 것이 순조롭게 진행되었습니다. 정말 감사한 것은 야외활동이 많았었는데 비가 한 번도 오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선교팀은 선교현장인 세세로 교회와 산 니콜라스 초등학교 그리고 원주민 마을까지 지프니를 타고 방문했습니다. 더운 날씨임에도 지프니 안에서 모두가 즐거웠고, 또 필리핀 사람들이 좋아하는 음식을 먹으면서 선교지를 마음껏 체험했습니다.

선교팀은 복음을 전하기 위해 다양한 것을 준비해 왔습니다. 아이들과 청소년들은 CCD에 열광했고, 특히 복음을 주제로 한 무언극은 예수님의 죽음과 부활의 의미를 다시 깨닫게 하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산 니콜라스 초등학교와 수빅 새빛 학교에서는 선교팀이 각반으로 흩어져서 아이들과 함께 에코백에 천국을 그리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아이들은 받은 에코백에 색연필로 직접 천국을 그렸습니다. 마칠 때에는 천국을 그린 가방에 선물을 넣고 모두가 행복 가득한 웃음을 지으며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현지 교회 설교

6월 14일 주일에는 요한복음 2장 1-11절 “주님은 우리 인생의 게스트인가? 마스터인가?”라는 제목으로 세세로 교회에서, 6월 28일 주일에는 창46:1-4 “하나님의 말씀과 올바른 신앙”이라는 제목으로 앙헬레스 은혜와 평강교회에서, 그리고 7월 5일 주일에도 은혜와 평강 교회에서 말씀을 전했습니다.





지역선교부 정기총회

지난 6월 16일에는 저희 선교부 지역대표와 부대표를 선출하는 정기총회가 있었습니다. 대표로는 신대원에서 3년 동안 같은 반에서 함께 공부한 정재영 선교사가
선출되었고, 저는 부대표로 선출되어 대표를 보좌하며 선교부를 섬기게 되었습니다.
특별히 2027년은 필리핀 선교 50주년을 맞이하는
중요한 해이기도 합니다. 50주년 기념대회를 잘 준비하여
필리핀 선교의 새로운 도약을 삼는 귀한 시간으로 삼고자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