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루, 김도경/김혜린 선교사( 8/2026)

Home/선교 편지 / 페루, 김도경/김혜린 선교사( 8/2026)

사람들에게서 난 것도 아니요 사람으로 말미암은 것도 아니요  오직 예수 그리스도와 그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신 하나님 아버지로 말미암아 사도 된 바울은 함께 있는 모든 형제와 더불어 갈라디아 여러 교회들에게 우리 하나님 아버지와 주 예수 그리스도로부터 은혜와 평강이 있기를 원하노라.

갈라디아서 1장 1-3절 

오직 예수 그리스도와 그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신 하나님 아버지로 말미암아 그리스도인 된 모든 사랑하는 동역자들에게 2026년도 네 번째 기쁨의 소식을 전합니다. 이번 편지는 조금 이른 소식이 되었습니다. 아브라함 학원이 8월 17일에 2학기를 개강하는데, 많은 아이들에게 말씀을 듣고 배움의 기회를 주고 싶은 마음이 앞섰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 많은 동역자들에게 긍휼과 사랑의 마음을 주셔서 방과후학교 많은 아이들에게 귀한 기회가 주어지길 소망합니다. 

8월 17일부터 ABRAHAM LEARNING CENTER 방과후학교 2학기 수업이 시작됩니다. 지난 1학기에는 사역의 자립 기반을 마련하는 데 초점을 두다 보니 학비 설정이 다소 높아, 교육이 꼭 필요한 많은 아이들이 선뜻 찾아오지 못하는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이에 2학기부터는 더 많은 아이들이 부담 없이 찾아와 배움의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학비를 대폭 낮추기로 결정하였습니다. 하지만 절반으로 낮춘 학비로는 교사들의 페이와 학원 운영을 감당할 수 없기 때문에 <매칭 펀드(MATCHING FUND) 시스템>을 도입하고자 합니다. 

*매칭 펀드 참여 방식은 학생이 월 50불을 지불하면 매칭된 후원자가 해당 학생의 절반의 학비인 월 50불을 후원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집니다. 

다음 세대를 세우는 어린이 사역은 당장의 눈앞의 성과보다 오랜 시간과 정성이 필요한 가장 장기적인 투자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어린 시절 복음으로 온전히 변화된 한 아이가 자라나 훗날 이 나라의 복음화를 책임지는 영적 리더로 성장한다는 점에서, 이는 ‘가장 확실하고 강력한 선교 방법’이라고 생각 합니다.

아이들이 경제적 이유로 배움을 포기하지 않고 말씀과 지식 안에서 바르게 자라날 수 있도록, 그리고 이 아이들이 주일학교로 연결되어 각 가정마다 복음의 역사가 일어나도록 뜻있는 동역자들의 소중한 매칭 후원 동참을 부탁드립니다. 매칭 펀드에 동역하고 싶은 분들은 김도경 선교사 개인 카톡 이나 이메일로 연락 부탁드립니다. (EMAIL : gabrielkim1004@gmail.com / 카톡ID: gabrielkim1004) 

매년 동일한 날짜와 기간에 와라스를 방문해 주시는 두 교회의 사역의 내용은 올해도 동일했지만, 특별히 이번 단기 선교는 하나님 아버지의 은혜가 깊이 느껴지는 시간이었습니다. 이틀 동안 전기가 없었고 삼일 이상 단수가 되어 센터에 함께 머무는 80명에 가까운 사람들이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하지만 모든 분들의 인내와 이해로 K-DAY에 350명분 이상의 음식을 하는 일들을 포함하여 헤어, 의료, 전도, 안경, VBS 사역 등을 은혜로 마칠 수 있었습니다.

물과 전기가 없는 가운데 불평을 하거나 부정적인 이야기를 하시는 분들 하나 없이 모두가 기쁨으로 섬겨 주셔서 선교사인 저희가 오히려 부끄러워지는 시간이었습니다. 어떤 사역을 했고 얼마나 많은 사람을 상대로 큰 사역을 했는지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모든 단기 선교 팀원들과 현지 사역자들의 섬김의 자세와 모습 가운데에 이미 하나님께서 일하셨음을 보고 느끼며 감사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사역기간내에 항상 기쁨과 감사함으로, 또한 헌신적으로 섬겨 주신 모든 단기 팀원들과 현지 사역자들에게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IMA 교회 찬양팀과 함께 돕는 많은 이들이 약 넉달동안 열심으로 준비하던 버스킹 찬양 사역을 잘 마칠 수 있게 하신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올려드립니다. 금요일은 카루와스(CARHUAZ) 광장에서, 토요일은 와라스(HUARAZ) 광장에서 찬양 사역을 하였습니다. 실력면에서 부족한 것이 많지만, 은혜로 덮으시고, 인간적인 실수도 많았지만, 기쁨으로 채우신 아버지의 사랑에 감사를 드립니다. 여러가지 영적 공격이 많았지만, 그것을 오히려 승리와 은혜로 바꾸신 하나님 아버지께 모든 영광을 올려드립니다. 또한 버스킹 사역을 위해 후원해주신 분들께도 감사를 드립니다. 

CEM센터와 함께 오랫동안 동역 하시던 빅토르(VICTOR) 목사님의 은퇴식이 7월 19일에 있었습니다.  IMA교회와 CEM센터, 그리고 빅토르 목사님께서 섬기시던 카루와스(CARHUZA) 교회가 함께 준비하였습니다. 빅토르 목사님의 고별 설교와 찬양으로 가득한 예배를 드린 후에 간단한 은퇴식을 하며 감사선물과 기념패를 드리고 함께 준비한 음식을 나누며 모두가 교제하는 감격의 시간이 되었습니다.

건강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사역지와 교회를 떠나야 하시는 목사님의 심정과 남겨진 성도들의 마음을 이해하기에 모두 아쉬움의 눈물을 흘렸지만, 새로운 일을 행하실 하나님의 놀라운 섭리와 계획을 기대하며 다시금 기쁨의 얼굴로 목사님을 대할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 목사님과 사모님의 삶 가운데 그들의 필요를 채우시고 건강을 새롭게 하시며 또 다른 사역이 펼쳐지길 기도합니다.

그동안 카루와스(CARHUAZ) 지역에서 신실하게 섬겨 오시던 빅토르(VICTOR) 목사님과 사모님께서 더 이상 고산에서 생활하는 것이 어렵다는 의사의 진단을 받으시고 많은 고민과 기도 끝에 저산지대인 페루 수도인 리마(LIMA)로 내려가시기로 결정하셨습니다. 사실 빅토르 목사님께서 교회를 떠나야하신다는 말씀을 처음 하셨을 때, 섬기시던 교회를 이어서 섬겨줄 사역자가 없던 상황이었습니다.

이러한 교회의 유지가 불분명한 상황 가운데에 저희를 포함한 함께 동역하는 모든 사역자들은 거룩한 부담감과 책임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모든 동역자들이 조금은 힘든 결정을 해주어 CEM센터가 빅토르 목사님께서 섬기시던 ‘CENTRO FAMILIAR BAUTISTA CARHUAZ’ 교회를 맡아 섬기게 되었습니다. 새로운 사역자가 올 때까지 CEM의 모든 사역자들과 IMA교회 성도들이 기쁨의 소명감으로 잘 감당할 수 있도록 함께 중보하여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7월 26일 주일부터 CEM 센터의 IMA 교회에서 1,2부와 청년 예배를 드리고, 오후 5시에 카루와스 교회로 이동하여 예배를 드립니다. 또한 주중에는 성경공부 및 제자훈련팀을 운영하며, 산간 마을인 코차팜파(COCHAPAMPA)의 어린이 사역도 함께 돕고 있습니다. 이 모든 사역 위에 하나님의 기름부으심이 있기를 기도 부탁드립니다. 

기도제목

-ABRAHAM LEARNING CENTER가 Huaraz-Tarica 지역에 축복의 통로가 되어, 이곳에서 배운 모든 학생들이 복의 근원이 되는 은혜가 있기를 기도합니다. 이번 학기부터 각 아이들마다 매칭 펀드가 이루어져서 많은 아이들이 방과후학교 교육과 혜택을 받을 수 있기를, 이로 인하여 예수 그리스도를 아는 지식이 이 땅 가운데 충만하기를 위하여 기도해주세요.  

-빅토르 목사님 부부의 건강이 깨끗이 회복되고, 앞으로의 삶과 앞길 가운데 하나님의 세밀한 인도하심이 함께 하시길 기도해주세요.  

-CEM의 모든 사역자들과 IMA교회가 카루와스교회를 지혜롭게 잘 섬길 수 있기를, 또한 교회가 영적으로 성장하며 하나님의 뜻이 온전히 이루어지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또한 현재 IMA교회 찬양팀이 카루와스교회에 가서 함께 찬양사역을 돕고 있습니다. 하지만, 예배에 필요한 기본적인 기기들이 많이 부족한 상황입니다. 성도들과 함께 하나님을 마음껏 찬양하고 말씀의 은혜를 나눌 수 있도록 마이크, 오디오 믹서 등 필수 음향 및 영상 장비 등 마련에 필요한 재정이 채워지길 기도합니다. 

-한국에 계신 부모님들의 건강과 평안을 위해서도 기도해 주십시오. 

-김도경/혜린 선교사의 영혼과 육의 건강을 위해 기도해 주십시오. 감당해야 할 사역들이 늘어난 상황 속에서 저희 부부의 건강이 악화되지 않고, 주님의 특별한 은혜안에서 영육간에 강건함을 유지할 수 있도록, 또한 오직 주님이 주시는 능력과 지혜로 이 모든 사역을 지치지 않고 기쁨으로 감당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세요. 

-두 아들을 위해 기도 부탁드립니다. 

: 김하민- 새로운 곳에서 시작하는 새로운 여정 가운데 하나님의 인도하심으로 담대하게 걸어가게 하소서. 

: 김정민- 8월 모든 훈련을 마치고 켄터키 주로 자대배치를 받게 되었습니다. 자신이 계획하고 예상했던 길이 아니더라도 실망하지 않고 하나님의 섭리를 바라보며 감사하는 삶되게 하소서.

Home/선교 편지 / 페루, 김도경/김혜린 선교사( 8/20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