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GP 선교사들과 함께 대전 카이스트 대학에서

미국을 떠나올때 알링톤 국립묘지 무명용사의 묘를 참배하고 한국에 도착하여 영화진 선교사 묘역에 다녀왔습니다. 무명용사의 묘비에는 “오직 하나님만이 아시는 미국의 위대한 군인들이 이곳에 영광스럽게 잠들다” 라고 쓰여 있고 켄드릭 선교사 묘비에는 “만일 내게 줄 수 있는 천 개의 생명이 있다면, 모두 조선을 위해 바치리라”쓰여 있었습니다.
앞으로 7년 동안 한국 태국등 순회선교사의 비전을 가지고 나가면서 이름도 빛도 없이 이 땅의 가난하고 소외된 사람들에게 오직 주님의 복음만을 전파하며 섬기겠다는 마음속의 다짐입니다. 지금 한국의 여름은 사상 최고 기온을 갈아치우는 역대급 폭염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연일 가뭄과 폭염 경보가 발효되고 있고, 저희도 한번도 경험하지 못한 더위에 대중교통을 이용하다보니 땀으로 범벅이 되곤 하는데 우리 성도님들도 여름철에 더욱 더 강건하시길 기도합니다.


내가 태어나고 자란 고국이지만 오랫만에 찾은 한국은 엄청난 경제성장으로 인하여 화려하고 번화한 모습과는 달리 왠지 모르게 낯설고 어색한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는 삶이 시작되고 있습니다. 외국국적동포 국내 거소증을 신청하여 발급 받았고 건강검진과 치료를 병행하면서 지방의 사역지를 탐방하고 선교사님들과의 교제를 통하여 사역의 중요한 정보들을 나누고 있습니다.

저희 가정 4명은(부부 초3 딸, 초1 아들) 2000년도 하와이 코나 열방대학 와이엠 (YWAM)에서 6개월간 선교훈련을 받으며 선교의 비전을 품게 되었고, 매년 단기선교를 통하여 선교사의 꿈을 키우던중, 아들이
먼저 태국 선교사로 파송 받고 방콕에서 8년째 학교사역과 아이들 사역을 하고 있는 곳으로 가서 도우며 섬기는 태국 선교의 비전을 오랫동안 마음에 품으며 기도하고 준비 하였는데, 하나님께서는 오늘날 한국 교회의 상황과 이주민과 다문화가정의 가난하고 소외된 자녀들을 향한 긍휼한 마음을 주시고 “느헤미야가 자기 고향과 예루살렘 소식을 듣고 수일 동안 슬퍼하며 하나님께 금식 하며 기도하였던 말씀은“ (느 1:1~4) 나의 조국 대한민국의 현실을 듣고 바라보며 한국으로 역파송되어 사역을 준비하는데 많은 영향을 주었습니다.

사랑의교회에서 열린 이주민 선교 컨퍼런스에 50 여명의 선교사님들과 선교단체 관계자 및 목회자들이 참석하여 현재 한국의 이주민과 다문화 가정을 어떻게 품고 복음으로 잘 연결할 수 있을까 고민하며 실제 사례 발표들을 통하여 많은 정보들을 얻고 사역지를 직접 방문하여 보고 들으며, 앞으로의 사역을 미리 그려보는 아주 의미있는 시간 이었습니다.

현재 한국의 기독교 인구는 825~875 만명 정도 (16.6%) 로 아직까지 표면상으로는 괜찮아
보일지 몰라도 이를 받치고있는 노년 인구를 바라보면 아주 심각하고 절박한 상황입니다.
30년후에는 550 만명으로 (11.5 %) 떨어지는 암울한 수치가 나오고 있고 이제 한국은 단일민족이 아닌 다문화 국가로 접어들었습니다.

외국인과 노동자 이주민 다문화가정등이 275 만명으로 전체 인구의 5.3 % 를 차지함으로 이제 그들을 이방인이 아닌 우리의 이웃으로 함께 공존하며 살아가면서 복음으로 잘 연결하는것이 중요해 졌습니다.
현재 한국에는 베트남,태국,중국,미얀마,인도네시아,스 리랑카,네팔등 12개 나라의 외국인들이 주를 이루고 있으며 기존 선교사님들이 은퇴하고 한국에 들어와 선교지에서의 귀한 경험을 바탕으로 많은 부분에서 사역을 잘 감당하고 계시지만 이주민 인구에 비하면 아직도 많은 사역자들이 부족한 상태입니다. 생각 나실때마다 한국을 위하여 함께 기도하여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