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남사현/이현진 선교사 (6/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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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의 성육신은 죄 많은 우리 인생의 모든 것을 체휼하심으로 임하셨습니다. 그리고 그 육체로 우리 모두의 죄악을 짊어지시고, 십자가의 고난 앞에 묵묵하셨습니다. 이 사실은 오늘 우리가 이 땅을 살아갈 수 있는 은혜입니다. 특히 저희가 거주하고 있는 스페인 최남단은 세상의 끝이며 가장 이슬람의 비율이 높은 북아프리카와 연결되어 있는 곳이기에 주님의 명령을 이어받아 동일한 마음으로 그 일을 이행해야 합니다. 그것은 북아프리카 무슬림 형제와 자매들을 우리 온 몸으로 짊어지는 것입니다. 이것은 주님과 한 몸으로 연결되어 있는 우리의 최우선 사명입니다.




1. 항구 성경보급 사역(오퍼레이션 트란짓)

160 여년 전 조선 땅에 생명의 복음을 전하기 위해 유럽의 대학가 기독교 동아들과 교회들에서는 자진하는 젊은이들이 줄을 이었습니다. 이억 만리의 땅, 말과 풍습이 전혀 다른 땅, 통계에 의하면 광복 이전까지 150 여명의 유럽 출신 선교사들이 한반도로 왔으며 조선에서 묻혀간 이들도 있었습니다. 미국으로 이민을 갔다가 조선으로 건너온 선교사들까지 합치면 그 수는 더욱 많습니다. 자신들의 자식들을 장티푸스와 이질과 갖가지 전염병이 돌고 있는 곳에 보낸 가정들이 있었기에 지금의 한국 교회는 그 희생과 헌신의 바탕 위에 어느 나라보다 복음적이고, 개혁하는 교회 공동체의 모습을 보이게 된 것입니다.

세상이 교회를 삐뚤어진 눈으로 보지만, 깨끗한 옷을 입고, 예배당으로 가는 이들이 주일 오전이면 거리를 활보하는 한국의 모습과 같은 곳은 이 세상에서 찾아보기 힘들어지고 있습니다. 이 얼마나 축복인지 모릅니다. 그러나 아직도 복음에 소외되어 있는 곳이 있습니다. 이슬람의 영향력이 너무나 강하여서 99.9%의 같은 종교를 가진 나라들입니다.

리비아, 튀니지, 알제리, 모로코, 모리타니아가 속해 있는 북아프리카입니다. 이들 나라는 자국민들이 기독교로의 개종을 철저히 막고 있으며, 발각이 되는 순간 처절한 대가를 치루어야 합니다. 오퍼레이션 트란짓은 이들에게 다가서는 선교단체 연합입니다. 2000 년대 초 스페인의 최남단 항구인 알헤씨라스(Algeciras)에서 성경을 받아 귀국한 알제리인이 알제리 북서부 오랑(Oran)주에 위치한 군사적 요충지이자 거대한 항구 도시 카빌(Kabir) 지역에서 가족들과 함께 성경을 읽기 시작했습니다. 한 가정이 받은 성경 한 권이 온 가족의 회심으로 이어졌고, 이것이 공동체로 퍼지면서 ‘마을 단위의 가정교회’가 생겨났고, 이후 알제리 개신교 연합(EPA)이 이루어지는 밑거름이 되었습니다. 프랑스 남부의 마르세유(Marselle)와 스페인의 비닐하우스 농장 지역인 알메리아(Almería), 휴양도시인 말라가(Málaga)에 가정교회와 아랍인교회가 생겨났습니다. 1992 년부터 나누어 주기 시작한 성경패키지는 북아프리카의 작은 마을들까지 전달되어 왔고, 유럽 전역에 흩어져 이민자의 삶을 살아내고 있는 북아프리카 출신 무슬림들의 가정에도 전달되었습니다. 오퍼레이션 트란짓은 여름이 시작되기 전 수만권의 성경과 패키지에 들어갈 신약성경, 소책자, USB 등의 복음자료를 준비합니다. 2026 년 올해도 동일하게 이 사역은 진행되어지고 있습니다. 사역자들과 단기로 참여하는 세계 여러나라의 교회들 중에는 MBB(무슬림 배경의 회심자)들도 함께 하고 있습니다. 이 사역은 눈에 보이는 변화들을 경험하기에는 어려움이 있지만 지속적이고 전략적으로 북아프리카 권역의 복음화를 위해 행동하는 거대한 선교 네트웤 조직입니다.

바라기는 한국 출신의 선교사들이 이 사역에 많이 동참하기를 소망합니다. 한국 이름 최난헌(崔蘭軒), 로버트 저메인 토마스(Robert Jermain Thomas, 1839~1866) 선교사는 조선 땅에서 성경을 전하다 순교한 한국 개신교 최초의 순교자입니다. 한국 교회는 그분의 순교 위에 세워졌습니다. 영국 웨일스의 목회자 가정에서 태어난 토마스는 언어적 재능이 뛰어난 청년이었습니다. 런던선교회(LMS) 소속 선교사로 임명 받아 1863 년 중국 상하이로 파송 되었지만 중국에 도착한 지 불과 몇 달 만에 사랑하는 아내가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나는 비극을 겪었습니다. 큰 상심 속에서 사임하기도 했으나, 베이징에서 조선인 천주교 신자들을 우연히 만나면서 ‘조선 선교’에 대한 강력한 비전과 열정을 품게 됩니다. 그는 황해도 창린도 인근에 약 두 달 반 동안 머물며 한문 성경을 나누어 주고 한국어를 배웠습니다.

1866 년 토마스는 조선 땅의 깊숙이 복음을 전하고자 미국 상선 제너럴셔먼호에 통역사 겸 항해사로 승선하여 평양 대동강으로 진입했다가 순교를 당했습니다. 그는 비록 조선 땅에서 마음껏 선교하지 못하고 주님의 부르심을 받았지만 그의 선교 헌신은 이 땅에서 여전히 우리에게 외치고 있습니다.(히 11:4) 무슬림 이민자들로 넘치고 있는 유럽에 와서 복음을 전해 주십시오. 세속화로 인해 말씀조차 생소하게 생각하는 유럽인들과 몰려오는 이민자들에게 복음을 들려줄 선교사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2. 만나문화센터

문화센터는 여전히 잘 진행이 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북아프리카에서 임시 일자리를 위한 비자로 들어온 이들이 문화센터를 찾고 있습니다. 그들은 스페인어를 공부하고 있다는 증명서를 받아야 계속해서 비자를 연장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만나문화센터를 찾는 이들이 어떤 모습으로 방문했든지 우리를 통해 그리스도의 생명의 복음이 흘러갈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6 월 말부터 7 월 둘째 주까지는 수업은 하지 않고 온전히 말씀을 전하는 사역을 하려고 합니다. 그동안 좋은 관계를 맺었던 무슬림들과 아이들의 마음 밭에 복음의 씨앗이 심겨지는 역사가 일어나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3. 엘리사벧(12 학년)의 대학입학 준비를 위해

첫째 엘리사벧은 대학 입학(UMBC) 준비를 하나 하나 잘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둘째 이안이는 SAT 를 준비하고있습니다. 앞으로 세번 정도 시험을 볼 계획입니다. 지혜와 명철을 이안이에게 부어 주셔서 그동안 공부한 실력을 잘 발휘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4. 함께 기도해 주세요.

1. 만왕의 왕되신 하나님의 영광이 선교지에서 만나는 이들에게 풍성하게 흘러가게 하소서.

2. 무슬림들에게 보급하는 성경과 전도책자를 인쇄하기 위한 재정이 채워지게 하소서.

3. 문화센터 만나를 방문하는 모든 이들에게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가 넘쳐나게하소서.(우리의 동역자 안드레스, 룻 선교사의 건강을 지켜 주옵소서.)

4. 엘리사벧의 대입 학비가 모두 채워지게 하소서. 이안이가 11 학년 온라인 수업과 SAT 을 잘 감당하게 하소서. 케빈이의 8 학년 공립학교를 즐겁게 잘 다니고 좋은 친구들을 사귀게
하소서.

5. 6/2-8, 6/19-26, 6/28-7/7, 7/19-25 특별 사역 가운데 주님의 은혜가 함께 하며 필요한 사역비 $3,000 이 채워지게 하소서.



밀려오는 무슬림 형제들을 맞으며
2026 년 6 월 스페인에서
남사현, 이현진(엘리사벧,이안,케빈)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