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예수님을 만날 시간입니다

(2026년 9월 6일)

가을 바람이 얼굴을 스치는 아름다운 계절에 리딩 지저스가 드디어 구약의 대장정을 마치고 신약의 문을 열게 됩니다. 지금까지 희미한 그림자처럼 예수님을 읽었다면, 이제 말씀이 육신이 되어 우리 가운데 오신 예수님을 만나게 될 것입니다. 창세기를 읽으면서 여자의 후손에서 시작하여 아브라함에게 주신 약속, 출애굽의 유월절 어린양, 그리고 다윗에게 주신 약속과 선지자들이 바라본 메시아까지 구약 전체에 걸쳐 언젠가 오실 그 한 분을 향한 기다림이 흐르고 있습니다. 이사야가 바라보았던 고난받는 종, 예레미야가 기다렸던 새 언약의 주, 에스겔이 바라보았던 새 생명의 주님. 구약의 모든 가르침과 기다림은 마침내 한 분을 향하고 있었습니다. 인류를 죄에서 구원하실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신약을 펼치면서 끊임없이 하나님을 배반하고 죄악의 길로 빠진 당신의 백성을 길이 참으시고 마침내 당신의 아들을 직접 세상에 보내셔서 하나님의 사랑을 깨닫게 하시고 하나님의 백성 삼으시는 예수 그리스도를 만나게 됩니다.

신약의 말씀은 “아브라함과 다윗의 자손 예수 그리스도의 계보”라고 선포하는 마태복음 첫 장을 여는 순간부터 분위기가 달라집니다. 약속이 성취되고 예언이 실재가 되어 우리 눈앞에 나타납니다. 구약에서 우리가 본 것은 오실 예수님의 그림자였습니다. 멀리서 희미하게 바라보며 오실 인자를 기다린 노래입니다. 이제 신약에서는 그 얼굴을 생생하게 보게 됩니다. 구약의 모든 말씀이 그분을 기다린 사모곡이라면, 신약에서의 말씀은 그분의 삶을 눈으로 확인하고 그 음성을 듣고 그분의 발걸음을 따라가도록 인도하는 나침반입니다. 신약을 통한 리딩 지저스는 단순히 예수님을 발견하는데 있지 않고, 예수님을 더 깊이 사랑하고 따라가는데 있습니다. 예수님을 바르게 안다는 것은 더 깊이 알수록 더 깊이 사랑하며 살아내는 것을 말합니다. 사랑하는 마음으로 성경을 읽으면 하나님의 따스한 가슴의 소리를 듣게 됩니다. 지극한 사랑의 눈으로 나를 바라보시는 하나님의 포근한 시선을 마주하게 됩니다. 마태복음부터 요한계시록까지 예수님의 일생과 가르침을 보면서 순간순간 예수님의 음성을 듣는 묵상이 되기를 바랍니다.

이른 아침마다 카톡으로 말씀을 실어나르는 모든 리더분께 참 감사합니다. 매일 말씀을 들고 하나님 앞에 경건한 마음으로 말씀을 읽고 그 말씀에 받은 은혜를 나누는 모든 성도님께도 감사합니다. 진정한 형제 자매의 하나 됨은 말씀 안에서 누리는 은혜입니다. 지금까지도 분주한 삶을 뒤로하고 말씀 읽기를 우선시 하며 리딩 지저스에 최선을 다해 온 우리 성도님들, 이제 조금 더 힘을 내셔서 신약의 세계로 깊이 들어가 보시기 바랍니다. 평소에 읽는 것과 조금 다른 자세로 예수님을 진실로 사랑하고, 주님의 음성을 사모하는 심정으로 읽어 보시기 바랍니다. 예수님의 음성을 들으면 영혼이 새로운 힘을 얻습니다. 인생의 방향이 명확해집니다. 세상이 줄 수 없는 삶의 진정한 기쁨을 발견하게 될 것입니다.

여러분의 목사 류응렬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