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티오피아, 김명환/남화수 선교사(5/2024)
멜캄 예튼사엘 바알! (축 부활!) 이곳 달력으로 부활절을 맞이하여 부활의 저자 되신 주님의 이름으로 문안드립니다. 여느 해보다 우기가 빨리 시작되는가 하더니 짧은 시간에 많은 양의 비와 바람이 동반되면서 방 안에 물이 새는 등 급작스러운 변화를 경험합니다. 마찬가지로 드문드문 머리를 들이밀던…
멜캄 예튼사엘 바알! (축 부활!) 이곳 달력으로 부활절을 맞이하여 부활의 저자 되신 주님의 이름으로 문안드립니다. 여느 해보다 우기가 빨리 시작되는가 하더니 짧은 시간에 많은 양의 비와 바람이 동반되면서 방 안에 물이 새는 등 급작스러운 변화를 경험합니다. 마찬가지로 드문드문 머리를 들이밀던…
사랑하는 주님의 이름으로 류응렬 목사님께 문안드립니다. 얼마 전 일본의 이곳저곳에서 벚꽃이 곱게 피었습니다만 이제는 벚꽃의 모습을 거의 볼 수 없는 환경이 되었습니다. 꽃이 진 벚꽃 나무를 바라보며 벌써 한 해의 1/3이 거의 끝나고 있음을 실감하고 있습니다. 신년이 며칠 전 같았는데…
(2024년 5월 5일) 도스토예프스키의 <카라마조프가의 형제들>에 보면 ‘유로지비’라는 말이 나옵니다. ‘성스러운 바보’라는 의미를 가진 말로 러시아 정교회의 영성이 스며든 단어입니다. 예수 그리스도가 자기 자신을 비워 인간의 몸을 입고 세상에 오셨다는 ‘케노시스, Kenosis’라는 개념에서 가져온 것으로, 예수님의 모습을 가장 잘 표현하는…
(2024년 4월 28일) 지난 주는 권단열 목사님이 섬기는 필라델피아 한인연합교회에서 사흘동안 부흥회를 인도했습니다. 권단열 목사님은 우리 교회 EM (Salt and Light) 목회자로 부임하여, 청년들을 중심으로 한 영어예배를 장년과 다민족을 품는 영어회중 (EC)으로 전환하여 섬기던 중 KCPC DC를 개척하여 담당목사로 섬겼습니다.…
샬롬, 사랑하는 동역자 여러분, 평안하신지요? 늘 기도로 협력해 주시는 힘으로 계속 전진하고 있습니다. 감사를 드립니다. 이곳은 다시 우기가 시작되려고 간간이 천둥이 치며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두 달간 많은 일들이 있어서 더욱 분주하였지만, “그렇게 나의 사랑을 흘려보내라”는 주님의 말씀을 듣고 다시…
이한수 선교사의 선교 소식 이곳 필리핀은 4월부터 본격적인 더위가 이미 시작되었습니다. 사랑하는 워싱턴중앙장로교회의 류응렬 담임목사님과 모든 성도님들에게 지난 3, 4월에 선교현장에서 있었던 선교사역 소식들을 전해드리게 되어 기쁩니다. 지난 3월 18~25일간 이한수 선교사 부부는 국내선 비행기를 타고 Bicol 지역에 있는 BSTG…
아마존 선교 이야기 -2024년 4월 21일 3월 초순에 아마존개혁신학교(4년제)는 개학을 하였습니다. 신입생 6명이 입학을 하였으며, 인디오 기숙사생은 23명(3개 부족), 통학생이 6명, 총 29명의 신학생이 오전 3시간과 야간 3시간, 총 하루 6시간 수업을 들으면서 학업을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지난 3월 고난주간에는…
(2024년 4월 21일) 켄터키에서 박사과정으로 유학할 때 인디애나폴리스의 한인교회에서 영어회중, EM목사로 섬겼습니다. 아쉬운 짧은 유학생활을 마치고 한국으로 들어갈 때 섬겼던 교회에서 액자 하나를 선물로 받았습니다. 제가 섬겼던 영어권 성도님들의 단체 사진과 이름들이 적힌 액자였습니다. 그날 집으로 돌아와 밤이 깊도록 그…
(2024년 4월 14일) 이전에 차를 몰고 가다가 작고 아름다운 미국교회가 있기에 안으로 들어가 보았습니다. 수요일 오후 5시 정도가 되었습니다. 잠시 기도하고 앉아 있는데 연세가 지긋한 여성도 한 분이 들어왔습니다. 목사라고 소개하니, 마침 교회에 기도회가 있다고 참석하면 좋겠다고 초청을 했습니다. 조금…
(2024년 4월 7일) 긴 겨울 얼어붙은 땅에서파릇한 새싹을 틔우는 것은봄빛이 아니라 당신의 사랑입니다사계절은 주님이 보내는 선물이기 때문입니다 지금 절망의 늪에서 아파하는 사람들이다시 일어나 소망의 노래를 부르는 것은밝은 내일이 아니라 당신의 임재 때문입니다주님 당신이 진정한 소망입니다 길가에 하찮은 풀포기 하나에도자연의 신비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