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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딩 지저스

목회 칼럼 (2024년 2월 11일) 중국에서 북한 젊은이들을 가르칠 때였습니다. 어느 날 선교사님 한 분이 특별한 아이를 데리고 와서 집중적으로 성경을 가르쳐 달라고 부탁했습니다. 중학교 2학년 남자아이였는데, 성경을 얼마나 많이 읽었던지 신약성경을 거의 암송할 정도였습니다. “하루 종일 밥만 먹고 성경을…

캄보디아, 최정규/김성녀 선교사(2/2024)

티어림의 장례식 2년 전에 뇌출혈로 쓰러져 죽을 고비를 몇 번을 넘기고 조금씩 회복되고 있던 티어림이 지난 12월 31일에 다시 뇌출혈로 쓰러져 혼수상태로 있었습니다. 깔멧 병원 응급실에서 잠시 의식을 회복하고 손과 발이 움직이며 좋아지는 것 같았지만 다시 상태가 악화되어 1월 20일…

아르헨티나, 박성흠/정명희 선교사(2/2024)

사랑하는 와싱톤중앙장로교회 성도님들께! 먼저 존귀하신 주님의 이름으로 문안 인사 드립니다. 아르헨티나는 지금 무더운 여름을 지내고 있습니다.새로운 대통령이 취임한지 한 달이 지나가고 있지만 여전히 정치적, 경제적 혼란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1월과 2월은 저희들에게 더욱 하나님의 음성에 초점을 마추고 하나님의 섭리와 뜻을…

우크라이나를 위한 기도

목회 칼럼 (2024년 2월 4일) 지난 주간 워싱턴 DC에서는 ‘우크라이나 위크’ 행사가 열렸습니다. 우크라이나 현지에서 많은 목회자와 지도자가 참석하고 미국과 한국에서도 우크라이나 전 대사와 여러 지도자들이 함께 자리했습니다. 만찬 자리에서 제게 격려 메시지를 부탁해 왔습니다. 우크라이나가 현재 처한 아픔을 잘…

그리스 양용태/김미영 선교사(1/2024)

구무다라 산 골 짜기에서 하나님 나라 가족들에게 드리는  2024년 첫 소식 지구촌 여러 곳에서 일어나는 한파와 폭우 그리고 지진과 전쟁 등 어두운 소식들을 들으며 염려와 걱정 그리 두려움이 밀려 오지만 년말 서신에서 나눈 요한계시록 22장 말씀을 계속적으로 묵상하며  가장 어두움…

그 사람, 참 죄송하고 그립습니다

목회 칼럼 (2024년 1월 28일) 차가운 바람이 몰아치는 겨울이 되면 떠오르는 한 사람이 있습니다. 제 마음에 늘 부끄러움과 죄송함을 함께 실어오는 추억 속의 한 사람입니다. 군대를 마친 후 대학교에 복학해서 동생과 함께 하숙생으로 지낼 때였습니다. 제가 섬겼던 교회는 서울 상계동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