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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 고전의 숲에서 하나님을 만나다

(2025년 10월 26일) 그리스인의 사고와 유대인의 사고는 헬레니즘과 헤브라이즘이란 거대한 두 사고체계를 인류 역사에 펼쳐 놓았습니다. 그리스인들은 신들과 세상의 진리를 사상이라는 그물로 잡을 수 있는 체계로 보았고, 그 얽혀진 진리의 숲은 이성이라는 도구로 풀어내는 것이 가능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유대인은 신과 세상에…

복음을 만나다

(2025년 10월 19일) 교회 설립 52주년을 맞이하여 김한요 목사님을 모시고 “복음을 만나다”라는 주제로 부흥회를 가집니다. 목사님은 골로새서 말씀으로 “예수면 다 되고, 예수가 전부이고, 예수면 충분하다”는 가르침으로 복음의 핵심을 펼쳐 주실 것입니다. 부흥회가 끝나면 월,화,수 사흘 동안 이민 교회 목회자들을 위해…

의미에 눈을 뜰 때

(2025년 10월 12일) 니체는 <우상의 황혼>에서 모든 사람의 영혼을 깨우는 한 마디의 말을 남겼습니다. “살아야 할 이유가 있는 사람은 못 견딜 일이 거의 없다.” 목회자들에게 늘 강조하는 말이 있습니다. “즐겁게 의미 있게” 성도들과 교회를 섬기라는 부탁입니다. 의미라는 말은 일상의 공기처럼…

아마존, 이성로/김미경 선교사(10/2025)

사랑하는 선교의 동역자님께 그러므로 너희는 가서 모든 민족을 제자로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베풀고 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 볼지어다 내가 세상 끝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 하시니라.(마 28:9-20) 샬롬! 주님의 이름으로 문안드립니다. 우리를 위해…

잊히기 위해 산 사람

(2025년 10월 5일) 사랑하는 우리 성도님들, 안식월을 잘 마치고 돌아왔습니다. 여러 교회를 방문하면서 한결같이 드는 생각은 우리 교회가 가장 좋다는 것입니다. 주일마다 온라인으로 함께 예배하지만, 하나님의 영광이 찬란한 전심으로 드려지는 예배의 감격으로 충만해집니다. 예배란 하나님을 향해 우리가 드리는 최고의 반응이요,…

호흡이 다하는 날까지

(2025년 9월 28일) 안식월을 보내면서 주일마다 참으로 감격스럽고 의미있는 예배를 드렸습니다. 저에게 주일이면 설교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일이지만, 이번 안식월 동안에는 하나님 앞에서 예배자로 서기를 원했습니다. 예배하러 가는 교회마다 알리지 않고 한 사람의 성도로서 예배를 사모하는 마음으로 조용히 회중석에 앉았습니다.…

가을에 주님과 나눈 대화

(2025년 9월 21일) 긴 여름 햇살을 견딘 나뭇잎이곱게 물들며 말을 걸어옵니다“지금이 너도 물들 때야” 풀들은 어제보다 더 낮게 눕고지나가는 바람이 속삭입니다“입술보다 먼저 젖은 눈으로 기도해” 나는 아무런 말도 꺼낼 수 없어방향도 없이 들판을 걷다가해 질 녘 어스름이 눈앞에 내릴 때두…

유성헌 목사님, 담임목회 사역을 축복합니다

(2025년 9월 14일) 참으로 사랑하는 유성헌 목사님이 필라델피아 벅스카운티 장로교회의 담임목사로 부임하게 되었습니다. 지난 7년 가까이 신실하고 충직하게 교회를 섬겨온 목사님의 앞날에 하나님의 특별한 은혜와 역사가 함께 하시기를 간절한 마음으로 기도합니다. 목사님은 처음에 청년부 목회자로 부임하였습니다. 목사님 댁에는 청년들의 발걸음이…

감비아, 신은경 선교사(9/2025)

주님의 이름으로 문안드립니다. 저는 요즘 ‘주님, 제가 어디로 가야하나요?’ 라는 질문을 주님께 자주 합니다. 시바노에서 살던 집에 도둑이 든 후 선교회 게스트 하우스에서 잠시 지낼 것을 생각하며 내려왔는데, 선교회 재정업무를 맡으면서 게스트 하우스에서 지내는 것이 일을 하기에 용이하고, 다른 한편으로…

순모임에서 맛보는 천국의 기쁨

(2025년 9월 7일) 1947년 아랍의 양치기 소년이 잃은 양을 찾다가 특별한 동굴 하나를 발견하게 됩니다. 그 안에는 항아리 속에 두루마리가 잘 보관되어 있었고, 그것을 사해사본이라 불렀습니다. 사해사본에는 예수님 이전에 기록된 여러 성경이 담겨져 있었고, 구약 이야기가 생생한 사실이라는 것이 그대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