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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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의 빛이 사라진 곳에 하늘의 빛이 내려오다

(2023년 9월 17일) 제 고향은 태백산맥이 끝나는 산자락에 있는 농촌 마을입니다. 문을 열면 뒤편에는 나지막한 산맥이 마을을 내려다 보고 사방에는 푸른 보리밭이 펼쳐지고 마을 앞에는 엄마 품 같은 강물이 흐르는 곳입니다. 고향을 생각하면 떠오르는 것이 몇 가지 있습니다. 새벽이 밝아오고…

500회의 목회칼럼을 쓰면서

(2023년 9월 10일) 목회칼럼을 쓴 지가 어느덧 10년이 되었고 이번 주 500회를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2013년 9월 6일에 주보를 새롭게 단장하면서 쓰기 시작한 칼럼을 4년 전에 3개월의 안식월을 제외하고는 매주 글을 썼습니다. 칼럼을 통해 교회의 중요한 사안이나 행사를 알리기도 하고, 성도님들이…

No Retire, Only Refire!

(2023년 9월 3일) 지난 금요일 저녁에는 스티븐 통 목사님이 미국에서는 마지막으로 이끄는 복음집회 (STEMI)가 열렸습니다. 저는 가까이서 목사님을 보면서 한 시대 이런 분과 함께 호흡한다는 사실이 너무나 자랑스럽고 고마웠습니다. 설교하기 위해 강단에 오를 때는 두 사람이 부축해서 올랐지만 설교단을 손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