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김재영/이주연 선교사(12/2024)
사랑하는 동역자님 안녕하세요. 지난 주, 미국에서는 Thanksgiving Day(감사주일)를 맞이했습니다., 저희 아이들도 잠시 쉼을 가지며 그동안 가족끼리 충분히 갖지 못했던 소중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한 해 동안 베풀어주신 하나님의 크신 은혜들을 돌아보며 감사하는 귀한 시간이었습니다. 동역자님은 어떻게 지내셨는지요? 지난 한 해 동안…
사랑하는 동역자님 안녕하세요. 지난 주, 미국에서는 Thanksgiving Day(감사주일)를 맞이했습니다., 저희 아이들도 잠시 쉼을 가지며 그동안 가족끼리 충분히 갖지 못했던 소중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한 해 동안 베풀어주신 하나님의 크신 은혜들을 돌아보며 감사하는 귀한 시간이었습니다. 동역자님은 어떻게 지내셨는지요? 지난 한 해 동안…
(2024년 12월 22일) 온 산천이 푸른 계절이 지나고 산천마다 가득 쌓인 낙엽을 보며언젠가 인생의 겨울이 다가온다는 사실을 기억하게 하소서아무리 찬란한 삶이라도 죽음을 향해 한 걸음씩 나아감을 깨닫고지금 살아 숨 쉬는 순간이 내 남은 삶 최고의 선물임을 알게 하시며만나는 사람마다, 손에…
(2024년 12월 15일) 지난주, 겨울이 문을 두드리기 시작한 땅 위에 봄비 같은 아주 따스한 비가 내렸습니다. 차가운 겨울을 잠시 달래려는 듯, 포근하게 땅을 적셨습니다. 가지런히 쌓인 낙엽 위에 조용히 내려앉으며 다가오는 추위에 얼굴을 보이기 주저하는 작은 꽃들을 향해 봄의 소망을…
“이는 한 아기가 우리에게 났고 한 아들을 우리에게 주신 바 되었는데 그 어깨에는 정사를 메었고, 그 이름은 기묘자라. 모사라, 전능하신 하나님이라, 영존하시는 아버지라, 평강의 왕이라 할 것임이라.(이사야 9:6)” 한 해 2024년을 되돌아보면, 모든 것이 은혜입니다. 저희의 사역이 되어지도록 기도와 헌금으로…
(2024년 12월 8일) 지난 목요일은 죽음과 삶을 동시에 호흡하며 깊은 생각에 잠긴 하루였습니다. 목요일은 제게 특별한 날입니다. 설교 준비와 기도에만 온전히 집중하기 위해 모든 사역을 잠시 내려놓는 날입니다. 그러나 한 가지 예외는 장례 예배입니다. 안타깝고 아프지 않은 죽음이 어디에 있겠습니까?…
(2024년 12월 1일) 12월 1일, 한 해의 끝자락에서 달력의 마지막 장을 펼쳐놓습니다. 마지막 달이라는 느낌에 날짜 하나하나가 더없이 소중하고 애틋합니다. 장자의 <지북유>편에 나오는 “인생여백구과극”(人生如白駒過隙)이라는 말처럼, 인생이란 문틈으로 흰 말이 달려가는 것처럼 순식간에 흘러갑니다. 모두가 인생이 짧다는 것은 알지만, 우리는 마치…
(2024년 11월 24일) 세상은 아름다움의 향기로 가득합니다.아침이면 창가에 스며드는 포근한 햇살가을 나뭇가지에서 들려오는 새 소리길가에 피어나는 이름 모를 꽃 한송이세상은 충분하게 아름답다고 속삭입니다. 책상에 앉아 커피 한 잔을 마시며한줄 한줄 정성껏 책을 읽을 수 있는 것사랑하는 사람을 가슴에 그리며 편지를…
(2024년 11월 17일) 박재연 목사님이 미시간한인장로교회 담임목사로 부임하게 되었습니다. 지난 14년 가까이 우리 교회를 충성스럽게 섬기다가 하나님께서 맡겨주신 사명지를 향해 나아갑니다. 인생의 가장 귀한 30대 후반과 40대 전부를 우리 교회에서 보낸 목사님을 통해 모든 성도님은 영의 양식을 공급받았고, 목사님의 돌보심을…
필리핀 뚜게가라오에서 보내는 선교편지 2024년 11월 7일 제81호 야베스가 이스라엘 하나님께 아뢰어 이르되 주께서 내게 복을 주시려거든 나의 지역을 넓히시고 주의 손으로 나를 도우사 나로 환난을 벗어나 내게 근심이 없게 하옵소서 하였더니 하나님이 그가 구하는 것을 허락하셨더라(역대상 4장10절) 할렐루야! 주님의…
(2024년 11월 10일) 아름다운 단풍으로 물들어가는 버지니아의 가을에 ‘하나님과 친밀함’이라는 주제로 강준민 목사님을 모시고 교회 설립 51주년을 기념하여 부흥회를 가졌습니다. 친밀함이란 참 소중하고도 애틋한 단어입니다. 하나님과 관계 뿐 아니라 사랑하는 사람 누구라도 친밀함을 원하지만 진정한 친밀함을 간직하는 것이 쉽지는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