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tegory 목회 칼럼

하나님의 크신 일을 기대하라

(2023년 10월 29일) 가을 깊어가는 날에 하나님께서 부흥회를 통해 시간마다 넘치는 은혜로 찾아와 주셨습니다. 산천이 아름다운 단풍으로 물들어가듯 우리 영혼을 하늘의 기쁨으로 물들게 하신 주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버지니아 시월 말의 가을답지 않게 따스한 날씨를 주신 하나님, 온 하늘 가득하게 채운…

선교사님들, 여러분이 주님의 얼굴이요 교회의 자랑입니다

(2023년 10월 22일) 교회 설립 50주년을 맞이해서 우리 교회가 파송한 선교사님 21가정 가운데 14가정 선교사님들을 모시고 선교대회를 가졌습니다. 주님의 부르심에 응답하여 척박한 땅에 들어가 긴 세월 영혼을 위해 묵묵하게 섬겨온 선교사님들 한 분 한 분을 보면서 말로 표현할 수 없는…

이찬수 목사님과 함께하는 50주년 부흥회

(2023년 10월 15일) 오래 전에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젊은이들을 대상으로 집회를 인도할 때였습니다. 이찬수 목사님과 같은 방을 사용하게 되었습니다. 평소에 존경하는 목사님과 같은 방을 사용하게 되어 기쁜 마음을 표현할 수 없었습니다. 목사님은 저에게 만날 때마다 하시는 부탁이 있습니다. 목사님, 제 설교에…

아마존 개혁신학교, SETERAM

(2023년 10월 8일) 오늘 주일설교를 하시는 분은 이한수 목사님입니다. 오랜 세월 총신대학교 신학대학원에서 목회자들을 양성하신 교수님이며, 우리 교회 교역자들 가운데 목사님께 가르침을 받은 제자가 8명이나 됩니다. 교수님은 올해로 은퇴하고 선교사로 섬기고자 올해 말에 필리핀으로 떠납니다. 젊은 날 주님을 위해 선교의…

큰 빛 되신 예수 그리스도

(2023년 10월 1일) 지난 주 금요일 밤에는 한국에서 온 포스메가 합창단의 공연을 통해 함께 은혜를 나누었습니다. 서울 대광고등학교 졸업생으로 구성된 포스메가는 대광(大光)이라는 단어처럼 큰 빛을 의미합니다. 하루 전날 미국에 도착해서 여독이 채 풀리지 않았지만 35명의 단원의 울림있는 합창으로 우리 성도님과…

가을날 아침에

(2023년 9월 24일) 서늘한 가을 아침입니다. 온 낮을 울어대던 매미 소리도 사라지고 한낮의 뜨거운 햇살도 잦아든 상쾌한 아침입니다. 가을은 모든 것을 성숙하게 하는 계절입니다. 푸르던 산천이 아름다운 형형색깔로 바뀌게 될 것이고 무성했던 수풀은 서서히 단풍으로 물들어 갈 것입니다. 여름을 인내한…

세상의 빛이 사라진 곳에 하늘의 빛이 내려오다

(2023년 9월 17일) 제 고향은 태백산맥이 끝나는 산자락에 있는 농촌 마을입니다. 문을 열면 뒤편에는 나지막한 산맥이 마을을 내려다 보고 사방에는 푸른 보리밭이 펼쳐지고 마을 앞에는 엄마 품 같은 강물이 흐르는 곳입니다. 고향을 생각하면 떠오르는 것이 몇 가지 있습니다. 새벽이 밝아오고…

500회의 목회칼럼을 쓰면서

(2023년 9월 10일) 목회칼럼을 쓴 지가 어느덧 10년이 되었고 이번 주 500회를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2013년 9월 6일에 주보를 새롭게 단장하면서 쓰기 시작한 칼럼을 4년 전에 3개월의 안식월을 제외하고는 매주 글을 썼습니다. 칼럼을 통해 교회의 중요한 사안이나 행사를 알리기도 하고, 성도님들이…

No Retire, Only Refire!

(2023년 9월 3일) 지난 금요일 저녁에는 스티븐 통 목사님이 미국에서는 마지막으로 이끄는 복음집회 (STEMI)가 열렸습니다. 저는 가까이서 목사님을 보면서 한 시대 이런 분과 함께 호흡한다는 사실이 너무나 자랑스럽고 고마웠습니다. 설교하기 위해 강단에 오를 때는 두 사람이 부축해서 올랐지만 설교단을 손에…

섬김, 그 아름다운 손길

(2023년 8월 27일) 오늘부터 프라미스랜드 영아부에서 베이비반을 새롭게 열게 되었습니다. 팬데믹 중에 아기들을 위한 예배를 중단한 후, 오늘까지 다시 오픈하지 못해 부모님들이 예배 시간이 되면 로비에서 유모차를 끌면서 예배를 드리곤 했습니다. 일명 ‘유모차 부대’라 불리는 부모님들이 이제부터 마음 놓고 아이들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