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tegory 목회 칼럼

박재연 목사님, 참 고맙습니다

(2024년 11월 17일) 박재연 목사님이 미시간한인장로교회 담임목사로 부임하게 되었습니다. 지난 14년 가까이 우리 교회를 충성스럽게 섬기다가 하나님께서 맡겨주신 사명지를 향해 나아갑니다. 인생의 가장 귀한 30대 후반과 40대 전부를 우리 교회에서 보낸 목사님을 통해 모든 성도님은 영의 양식을 공급받았고, 목사님의 돌보심을…

하나님과 친밀함

(2024년 11월 10일) 아름다운 단풍으로 물들어가는 버지니아의 가을에 ‘하나님과 친밀함’이라는 주제로 강준민 목사님을 모시고 교회 설립 51주년을 기념하여 부흥회를 가졌습니다. 친밀함이란 참 소중하고도 애틋한 단어입니다. 하나님과 관계 뿐 아니라 사랑하는 사람 누구라도 친밀함을 원하지만 진정한 친밀함을 간직하는 것이 쉽지는 않습니다.…

블레싱파크로 펼쳐갈 하나님 나라의 미래

(2024년 11월 3일) 온 산천이 가을빛으로 타오르고 푸른 하늘 더욱 높아가는 아름다운 계절에 우리 교회가 설립 51주년을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지나온 세월 동안 한결같은 사랑으로 인도해 주신 하나님께 감사를 드리며, 주님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주님의 몸 된 교회를 위해 헌신과 기도로 섬겨오신…

블레싱 파크 건축헌금에 마음을 담아 동참해 주십시오

(2024년 10월 27일) 산천이 단풍으로 물들어가는 아름다운 가을입니다. 결실을 앞에 둔 농부는 과실에 마지막 단맛이 깊어지도록 며칠 더 따스한 남국의 햇살을 기다리는 시기입니다. 다음 주가 되면 우리 교회는 설립 51주년을 맞이합니다. 그리고 오랫동안 기대와 기도로 준비해 온 블레싱 파크 조성을…

주님, 이 땅이 하나님을 경외하게 하소서

(2024년 10월 20일) 세속화의 바람이 세상과 교회를 휘감고 있는 상황에 피를 토하는 심정으로 쓴 A.W. 토저의 책이 있습니다. 제목은 <세상과 충돌하라>이고, 부제목은 “세상과 동행하는가, 성령님과 동행하는가”입니다. 토저 목사가 하는 말입니다. “적당히 타협하며 편하게 살고 있는가? 하나님은 그 편한 길을 철저히…

서서히 죽어 가는 사람

(2024년 10월 13일) 브라질 출신의 시인 마샤 메데이로스가 쓴 “서서히 죽어 가는 사람”이라는 제목의 시가 있습니다. “여행을 하지 않는 사람, 책을 읽지 않는 사람, 삶의 음악을 듣지 않는 사람, 자기 안에서 아름다움을 발견하지 않는 사람은, 서서히 죽어 가는 사람이다.” 시인은…

영적 창조적 소수자를 찾습니다

(2024년 10월 6일) 인류 문명의 발달과정을 잘 보여주는 역사책으로, 아놀드 토인비가 쓴 <역사의 연구>가 있습니다. 이 책은 지금까지 받아들여진 문명 발전의 통념을 깨고 완전히 새로운 접근을 하고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문명이 발전하려면 안락한 환경이 필요하다는 것을 강조해 왔습니다. 인류의 4대 문명…

조상우 목사님과 이혜형 사모님, 참 고맙습니다

(2024년 9월 29일) 지난 17년 세월을 우리 교회에서 하나님의 나라를 섬긴 조상우 목사님과 이혜형 사모님, 이제 주님의 부르심을 받아 이스라엘 선교사로 떠나시는 두 분을 축복하며 주님의 손에 귀한 종들을 올려 드립니다. 신학대학원을 마치고 34살의 청년 시절 우리 교회 청년 사역자로…

모든 단어를 생전 처음 보듯이

(2024년 9월 22일) 스페인 내전을 다룬 <누구를 위하여 종은 울리나> 그리고 1차 세계 대전을 통해 영감을 얻은 <무기여 잘 있거라>라는 소설로 우리에게 잘 알려진 어니스트 헤밍웨이가 있습니다. <노인과 바다>로 퓰리처 상과 노벨 문학상을 받은 그가 메리 웰쉬에게 쓴 편지 글에…

고요히 차를 담고 있는 찻잔을 보면서

(2024년 9월 15일) 하루에 커피를 조금씩 세 잔 여유있게 마시는 삶은 얼마나 큰 행복을 주는지. 아침에 마시는 커피는 하루의 시작에 활력을 불러일으키는 포르테처럼 힘찬 기쁨을 줍니다. 점심 식사 후에 마시는 커피는 메조피아노 같은 차분함을 안겨주고, 하루 일과를 마치고 밤에 마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