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을에는 기도하게 하소서
(2026년 9월 27일) 무성한 여름 숲이 지나간 자리에 단풍이 내려앉는 가을이 오면 먼저 떠오르는 시가 있습니다. 김현승 시인의 “가을의 기도”라는 시입니다. 시인은 첫 연을 “가을에는 기도하게 하소서”라는 기도로 시작하며, 우리를 하나님 앞에 겸허하게 머리를 숙이는 자리로 안내합니다. 가을은 자연을 통해…

(2026년 9월 27일) 무성한 여름 숲이 지나간 자리에 단풍이 내려앉는 가을이 오면 먼저 떠오르는 시가 있습니다. 김현승 시인의 “가을의 기도”라는 시입니다. 시인은 첫 연을 “가을에는 기도하게 하소서”라는 기도로 시작하며, 우리를 하나님 앞에 겸허하게 머리를 숙이는 자리로 안내합니다. 가을은 자연을 통해…

(2026년 9월 20일) 새로운 순모임이 시작됩니다. 교회는 함께 모여 하나님을 예배하는 동시에, 서로의 삶을 나누며 함께 걸어가는 가족 공동체입니다. 주일, 수많은 성도가 한자리에서 하나님을 예배하는 것은 참으로 아름다운 일입니다. 그러나 우리 교회 같은 큰 공동체 안에서는 서로의 이름을 알고, 삶을…

(2026년 9월 13일) 길었던 여름날 뜨거운 하늘이 맑은 햇살 앞에 자리를 내어줄 때푸른 나뭇잎 사이마다 붉은 그리움으로 물들어갈 때가을은 조용히 우리 곁에 내리고 있습니다 지나가는 바람 앞에 들녘의 나무들이 이파리를 하나씩 내려놓습니다세상은 더 높이 오르는 것이 성숙인 줄 알고 달려가는데가을은…

(2026년 9월 6일) 가을 바람이 얼굴을 스치는 아름다운 계절에 리딩 지저스가 드디어 구약의 대장정을 마치고 신약의 문을 열게 됩니다. 지금까지 희미한 그림자처럼 예수님을 읽었다면, 이제 말씀이 육신이 되어 우리 가운데 오신 예수님을 만나게 될 것입니다. 창세기를 읽으면서 여자의 후손에서 시작하여…

(2026년 8월 30일) 하나님께서 참 좋은 목사님들을 우리 교회에 보내 주시고, 한 시대 천국의 영적 가족으로 함께 주님을 섬기다가 이제 주님의 부르심을 따라 새로운 사역지로 나아가게 하심에 감사를 드립니다. 황요한 목사님은 9년 가까운 세월 동안 영어 중등부, 영어 고등부를 거쳐…

(2026년 8월 23일) 720, 이 숫자가 무엇인가 궁금한 마음으로 제목을 읽으셨을 겁니다. 우리 교회 다음 세대를 책임지는 교사들의 숫자입니다. 프라미스랜드부터 한어, 영어중고등부 모든 교사들이 어제 토요새벽예배 시간에 Kick-off 예배를 드렸습니다. 300명도 넘는 교사들이 한 마음으로 찬양을 하면서 하나님의 부르심 앞에…

(2026년 8월 16일) 주님, 우리에게 선지자들이 품었던 하나님을 향한 거룩한 열정과타락한 민족을 가슴에 품고 애통하며 기도했던 선지자의 눈물을 주소서. 오늘 이 시대는 진리를 향한 선지자의 외침과 영혼을 향한 눈물이 필요한 시대입니다.하늘의 음성을 듣고 시대의 어둠을 뚫고 생명의 빛을 선포했던 선지자들,사람들이…

(2026년 8월 9일) 여름이 지나고 가을이 오는 길목에서, 우리 교회는 다시 “리딩 지저스”를 통해 새벽부터 밤까지 말씀 속에서 예수님을 만나는 시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모든 성경에는 하나님의 숨결이 담겨 있지만, 선지서는 그 가운데서도 독특한 울림을 가지고 있습니다. 선지자들은 한 시대에 하나님의…

(2026년 8월 2일) 한 달 전 서든뱁티스트 신학교를 방문했을 때 도서관을 들어서는 순간 깜짝 놀랄 일이 있었습니다. 한때 백만 권이 넘는 장서를 자랑하며 미국 신학교 가운데 가장 많은 책을 소장했던 도서관의 서가가 대부분 비어 있었기 때문입니다. 이제는 종이책 대신 거의…

(2026년 7월 26일) 올여름, 캐나다에서 시작된 산불은 국경을 넘어 북미 전체를 뒤덮었습니다. 끝없이 타오르는 불길은 인간의 힘으로는 쉽게 제어할 수 없는 거대한 재앙이 되었습니다. 산불이 삼켜 버린 면적은 한반도의 상당 부분에 맞먹는 규모라고 합니다. 하늘에서는 수백 대의 항공기가 물을 쏟아붓고,…